히요리로그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4- 귀가 & 에키벤

By  | 2012년 11월 29일 |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4- 귀가 & 에키벤
차도 마셨고 단풍도 감상 했으니, 조금 이르지만 도쿄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체력이 딸려서 여행은 항상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게 된다;;예전엔 빡빡하게 일정 잡고 다니기도 했는데, 요즘은 최대한 여유있게, 느긋하게~(이런말 하니 할머니 같군- -;;)6시반 쯤의 로망스카를 미리 예약해두긴 했지만, 일정이 바뀌다보니 시간이 좀 남아서, 돌아가는 차표 시간을 변경하여야 했다.유모토역에는 신주쿠행 티켓을 끊기위한 엄청난 줄이 늘어져있었고...난 핸드폰으로 시간 변경했음-_-;; 역시 문명의 이기는 좋은것임 ㅋ어쨌든 5시경의 로망스카 티켓을 무사히 확보.일본은 겨울에는 4시만 되어도 슬슬 해가 넘어갈 준비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나와서 너무 늦지않게 들어가는 것도 좋은것 같음.역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3- NARAYA CAFE, 단풍(?)과 티타임

By  | 2012년 11월 28일 |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3- NARAYA CAFE, 단풍(?)과 티타임
2에서 이어지는 이야기. 온천 뒤에는 원래 아시노호수(芦ノ湖)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호수까지 가는 버스를 타자마자 만원버스 + 엄청 밀리는 산길 크리에 그냥 깨끗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온천 동네가 넘 조용해서 잊고있었지만-_-;; 그래... 여긴 휴일의 관광지였지 ㅠㅠ 호수를 포기하고 버스에서 하차, 다음 코스인 미야노시타 역 앞의 NARAYA CAFE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1층은 카페고 2층은 갤러리로 구성된 아기자기한 산장 같은 느낌의 카페인데, 이 카페의 특징이라 하면 차를 마시면서 족욕을 할 수 있다는것. 카페 마당에 요렇게 족욕을 할 수 있는 공간에 테이블이 있음. 족욕을 하면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것도 온천 동네니까 가능한게 아닐지 ㅋㅋ 원래 호수에서 자전거 렌탈해서 가볍게 타고온

가라오케의 철인 x 단간론파 콜라보레이션 레이드기

By  | 2013년 1월 18일 | 
가라오케의 철인 x 단간론파 콜라보레이션 레이드기
지난 연말,한국에서 귀하신 분들이 섬나라에 놀러오신다고 하여, 접대를 위해(!!)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그 중 하나인 가라오케의 철인 단간론파 콜라보레이션 레이드 후기를 적어볼까 함. 일본 가라오케 체인인 [가라오케의 철인]에서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정 룸과 한정 메뉴 등으로 구성되었고, 오토메들의 성지 이케부쿠로의 한정된 몇개 매장에서 실시되었다. >> 관련 정보는 링크 참조. 콜라보레이션은 1/6일자로 종료되었다. <<http://www.karatetsu.com/animegame/danganronpa/ 원래 P님과 한번 가려고 했으나, 이미 예약이 다 차서 분노했던 아픈 과거가 있어서... 이번에는 아예 2주 전에 예약해서 모노쿠마 룸으로 무사히 확보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2- 조용한 온천마을의 오후

By  | 2012년 11월 27일 | 
하코네 당일치기 온천 -2- 조용한 온천마을의 오후
1에서 이어지는 이야기.하코네유모토(箱根湯本)에 도착해서, 또다시 고라(強羅)방면으로 가는 등산 철도 탑승.아무리 행락철이라지만, 오전 11시쯤의 고라방면 등산철도는 정말 지옥이었다. 미어터짐 ㅋㅋ(사진은 저녁에 찍은거. 이때는 이리도 조용하건만 ㅜㅡ)내가 예약한 곳은 오오히라다이(大平台)역에 있는 작은 온천 여관.(위 사진의 여관은 아니고, 비슷한 느낌의 다른 곳. 동네 사진 찍어둔게 왠지 모르겠지만 이사진 뿐;;) 오오히라다이는 하코네유모토에서 3정거장이고, 고급 온천 호텔이 많은 미야노시타(宮ノ下)의 바로 옆동네인데,역에 내리자마자 방금 전의 행락만원전철이 거짓말이었던 것 처럼 조용하고 소박한 동네가 나타났다. 하코네에 이런 곳이 있다니....!! 완전 세상과 동떨어진 느낌 ㅋㅋ날씨도 너무 좋았기

2012 시오도메 카렛타(汐留カレッタ)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By  | 2012년 12월 31일 | 
2012 시오도메 카렛타(汐留カレッタ)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지난 크리스마스, 퇴근 후 남편님과 합류하여 데이트 겸 시오도메에 일루미네이션을 보러 갔다. (일본은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라 정상근무. 휴가 쓰는 사람도 많더라. 리얼충 폭발해라!) 시오도메에 있는 카렛타 라는 건물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일루미네이션을 개최하는데, 올해는 건물 전체를 스크린으로 사용한 일루미네이션 [류미에의 슢(リュミエの森)]라는 테마. 카렛타의 일루미네이션은, 푸른색을 기조의 불빛과 가운데 위치한 큰 트리가 특징으로, 비교적 일찍 종료하다보니 매년 일정이 안맞아서 가고 싶어도 못갔었는데, 올해야말로 목적 달성 ㅋㅋ 바쁜 와중에 크리스마스라고 시간 내준 우리 남편님 최고 ㅠㅠㅠ 카렛타 일루미네이션의 메인스팟이라 할 수 있는 트리. 날이 날이라 그런지 사람 대박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