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noy[ɪgnɔ:ɪ]

[신데렐라 걸즈]나 다움이란 뭘까?-서로 거울상인 뉴제네의 자아탐색

By  | 2016년 4월 1일 | 
"뭘 입건 나는 나니까 옷같은건 상관 없잖아."오오 대현자 안즈 선생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을 한마디로 요약해 보자면 '나를 믿고 나아가'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 물론 주연은 뉴제네, 더 좁히면 우즈키지만, 그 외의 다른 CP의, 혹은 선배 포지션으로 나온 모두도 각자의 이야기에서 같은 주제의식을 가지고 자신 다움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모두들 각자가 개성과 아이돌 상이 확실한 인물들이니만큼, 자신의 마음의 소리에 솔직해지고 눈 앞에 주어진 난관과 마주하는 것 만으로도 훌륭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뉴 제너레이션은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세명 다 다른 CP의 사람들처럼 개성이 강한것도 아니고, 심지어 셋 다 자신만의 아이돌 상조차 모호합니다. 린은 말할것도 없고,

[신데마스]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 - 시부야 린의 자기 혐오

By  | 2016년 3월 29일 | 
"뭐야, 권유하는 사람?" 비단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소위 '쿨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캐릭터들은 대개 커뮤니케이션에 서툰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쿨하단게 어느정도는 말 수가 적다는거하고도 연계가 되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거기다 묘하게 방관자적인 관점까지 들어가게 되면 이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좀 더 심해지죠. 물론 린은 그런 이미지인 것 치고는 말을 꽤나 술술 하는 모습을 보여 주긴 했습니다. 방관자긴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할때는 자기 주장도 어느정도 하고요. 더구나 뭔가를 할때는 놀라울정도의 침착함을 보여주기도 하죠. 말 그대로 쿨타입이라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제 막 뭔가를 해 보려는 사람이 시행착오가 없을리가 없지요. 시부야 린이라는 캐릭터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데레스테]내 스카우트에 후회 한점 없으리니

By  | 2017년 1월 1일 | 
여러분도 다들 스카우트 하셨나요? 어떤 명언이 있었죠. 스카우트 티켓은 지를지 말지 고민하는게 아니라 누굴 데려올지 고민하는거라고. 그 말대로입니다. 스카우트 티켓은 일단 지르고 보는거죠. 저는 통상 린 업어 왔습니다. 뭐... 트리콜로도 있는 마당에 통상을 굳이 업어 온 이유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거에요. 그야 물론 이제와서 스테이지 오브 매직은 성능적으로 별로 쓸모가 없죠. 스킬은 판정 보정이지, 스탯은 최근 SSR들에게 밀리지, 센터는 브릴이지. 하지만 말이에요. 그런 SSR을 스카우트 해올 이유는 얼마든지 있어요. 얼마든지! 아, 말하는거 깜빡했는데, 저 셋 전부 스카우트해 온겁니다.

[캣츠]보고 늦은 감상평 써봅니다(스포?)

By  | 2019년 12월 29일 | 
캣츠는 한국에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을 했죠. 크리스마스가 오랜 시간동안 악몽이랑 친한 사이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덕분에 모처럼의 휴일에 가족이랑 손잡고 영화관에 들린 부모님들은 피눈물을 흘려야 했죠. 저 고양이도 인간도 아닌 생ㅁ경배하라경배하라고양이와고양이와고양이의위에있는것들에게하늘에있는것은고양이의영혼이요땅에있는것은고양이의몸이니땅에있는것들은그무엇이든지가르릉거리며쓰레기통을뒤지며유우를접시에부어핥아먹을지니오래된듀터러노미가내려오면선택받은고양이가껍질을벗어던지며하늘높이사라질지니 각설하고, 캣츠 영화는 중국어 문법으로 스와힐리어를 구사하는 영국인을 보는거 같습니다. 모국어를 어설프게 구사하려는 척만하는 외계인들의 바디랭귀지같고, 돈을 들여 산 옷을 껌처럼 씹어서 망쳐버리는

[데레스테]나는 긍지높은 패션 프로듀서다. 치히로의 마수에 굴하지 않는다

By  | 2016년 5월 13일 | 
[데레스테]나는 긍지높은 패션 프로듀서다. 치히로의 마수에 굴하지 않는다
람쥐 썬더!!!! 이 게임은 성능 보고 하는게임이 아니라 애정으로 하는 게임 아니겠습니까. 과금 안하고 살려고 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지르고 있더군요(...) 아니, 별수 없잖아요. 3만원만 쓰면 최애캐 쓰알이라는건데. 이제 와서 리세계정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뉴제네 + 아쨩 정도는 모으고 싶지만... 이거 구매는 한번씩 밖에 못하고, 돈도 별로 없는고로 일단 맘 편히 갖기로. ...생각해 보니까 처음부터 미오 계정으로 시작했으면 됐을걸 왜 내가 쿨타입에 눈이 멀어서는... 산책 카메라나 롸킹 이모션이나 풀콤작 하러 가야징. ps. 10연차는 시원하게 망했습니다. 야호! 210연차째 노쓰알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