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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더 개더링 - 수제 덱박스를 만들어보다.

By  | 2012년 11월 23일 | 
매직 더 개더링 - 수제 덱박스를 만들어보다.
안녕하세요. 1부 연재 종료를 하고 심심해서 올리는 첫 번째 글입니다. 올해에는 제 매직 인생의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덱박스를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우연히 누가 덱박스 만들었다는 글을 읽었는데 갑자기 저도 의욕이 막 생겨서(...). 진짜 가난하던 중학교 때조차도 안 만들어본 덱박스를 직접 만들게 됐습니다=_=;; 우선 사이즈를 정해야했는데, 무난하게 원래 갖고 있던 덱박스들을 그냥 자로 쟀습니다. 구조는 파는 덱박스를 참고한 건 아니고, 그냥 제가 적당히 그려서 만들었네요. 더 괜찮은 구조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무난합니다. 이걸 손으로 그릴 생각은 없고 언젠가 다시 만들지도 모르니 컴퓨터로 도면을 다시 그렸습니다. 펼쳐놓은 덱박스는 생각보다 크기가 크더군요. A4 사이즈 하나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0편 : 덱을 만들어보자.

By  | 2012년 11월 7일 |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0편 : 덱을 만들어보자.
오늘의 연재는 덱을 한 번도 짜본적이 없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덱이 게임하기 위해 만든 60장의 카드패라는 것은 이제 다 아시죠? 덱을 짜는 방식은 아마 매직을 하는 사람의 수만큼 많을테고, 꼭 이렇게 짜야한다는 정형화 된 규칙이나 이론은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존재해서도 안되구요. 그런 것보다는 유연한 사고방식이야말로 언제나 재미있고 새로운 덱을 탄생시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덱을 어떻게 짤지 아예 모르겠다고 말씀하는 분들이 계셔서 입니다. 하지만 저도 다른 사람이 덱을 어떻게 짜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니 그냥 이 사람은 덱을 이렇게 짜는구나라는 생각으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나서 직접 덱을 짜보세요. 백번 보는 것보다 한 번 만들어보는 게 낫습니다. 오늘

매직 더 개더링 연재 : 1부 후기

By  | 2012년 11월 16일 | 
매직 더 개더링 연재 : 1부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매직 더 개더링 연재를 갑작스럽게 마치게 되면서 후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에 대해서 글을 한 번 써보자고 마음 먹은 것이 지난 7월 말이었고, 연재라는 이름으로 글을 처음 올리기 시작한 게 8월 중순부터였네요. 약 3개월 동안 총 22편의 연재를 써왔군요. 처음 연재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별 게 아니었습니다. 15년 가까이 매직을 해왔는데 관련된 글을 써보고 싶었죠. 그래서 떠올린 것이 제가 처음 읽었던 매직 입문자 만화였습니다. 저작권에 걸릴 것 같아서 여기저기 전화해서 문의도 하고 양해도 구하고 하면서 입문자 만화를 웹에 올리게 되었지요. 결국 코보게에서 만화에 대한 저작권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갖고 있던 스캔본이 워낙 사이즈가 작아서 확대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1편 : 보충 설명 - 포맷, 스택

By  | 2012년 11월 9일 |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1편 : 보충 설명 - 포맷, 스택
오늘은 지난 초보자 연재에서 부족했던 규칙에 대한 설명을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의 글이 이해가 되지 않으셔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이야기를 꺼낸 김에 마저 이야기하는 것일뿐이니, 이런 내용이 있다는 정도만 보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나중에 매직을 하다가 필요하다고 느끼실 때 다시 와서 읽어보시면 그 때는 도움이 될 겁니다^^ #1. 포맷(Format)과 타입(Type) 매직이 탄생한지 20년이 돼 가는데, 그동안 쌓인 카드를 제한없이 사용하면 어마어마한 위력의 덱이 나옵니다. 신규 유저와의 차이도 크며, 초강력 덱끼리 싸우는 게임과 요즘 카드만 갖고 싸우는 게임은 내용 자체가 많이 다르죠. 아마도 이런 차이를 구분하기 위해 포맷이란 개념이 생긴 것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2편 : 악세사리를 활용해 카드를 잘 보관하자.

By  | 2012년 11월 14일 | 
매직 더 개더링 연재 22편 : 악세사리를 활용해 카드를 잘 보관하자.
오늘은 초보자 특집의 마지막이자 매직 연재 1부의 마지막으로 악세사리에 대해서 다루겠습니다. 매직 카드는 여러 TCG 중에서도 카드의 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것 같습니다만, 게임을 하다보면 금방 기스가 나기 시작합니다. 2, 3년 정도 지나면 아무리 소중히 사용해도 전체적으로 마모가 진행되는데, 물론 게임하는데에는 그래도 지장이 없겠지만 가슴이 아프죠. 거래를 하려고 해도 거래가 불가능하게 되구요. 하지만 매직을 처음 할 때는 카드를 잘 써야한다는 개념이 없고 얼마나 쉽게 카드가 망가지는지도 모릅니다. 당부드리는데 매직을 시작하셨으면 카드를 깨끗하게 쓰시기 바랍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나중에 후회하거든요^^; 오늘 다룰 악세사리는 모두 카드를 상하지 않게 다룰 수 있는 기본적인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