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는 참 매력이 있는 매체이다. 그중에서도 채널을 손가락으로 돌려가며 주파수를 찾고 맞춰가며 듣는 재미가 오묘하다. 근데 DMB라디오라는 건 아날로그 방송이랑은 정반대의 체재이면서..되려 더 라디오스럽다. 더 라디오 스럽다건나의 기준으로 요즘의 라디오 보다 오히려 더 따뜻하다는 뜻이다. 요즘의 라디오는어쩔 수 없이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데.. 공격적인 광고와 게스트 들의 맥락 없는 수다가 거의 공해 수준인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DMB라디오는 우선 광고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고, 게스트도 많지 않다.(광고 수익이 없는 탓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디제이와의 친화력이 더욱 좋은것 같다. 라디오는 디제이와의 친밀도가 따뜻함의 수치와 비례하기 때문이다. 물론나만의 취향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