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297회 <방황해도 괜찮아 - 신촌 대학가 3일>을 보고. 달리기를 강요하는 사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그러니까 방황해도, 괜찮아. 카메라는 3일 동안 신촌의 구석 구석을 찾아가 비춘다. 젊은 활기가 넘치는 초저녁 호프집부터 또 가장 고요한 늦은 밤의 독서실까지. 요즘을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조금은 두서없이 진행되는 이번 다큐멘터리의 제목은 <방황해도 괜찮아>. 카메라가 포착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미 꿈을 찾고 무언가를 이룬 모습이 아니었다.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 또는 멀리 있어 손에 닿지 않는 꿈을 잡아보려 하고 있는 학생들이 이번 방송의 주인공이다. 제작진은 학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