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ber's Archive

춘천 닭갈비 먹고 나 신남~!

By  | 2017년 2월 3일 | 
춘천 닭갈비 먹고 나 신남~!
춘천 닭갈비 맛집에 두 번째 방문, 저번처럼 세트메뉴. 한가할 때 가서 그런지 직원분이 고기 굽는 걸 조금 도와주셨어요.그래서 인지 더덕도 알맞게 구워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저번엔 반 정도 남긴 거 같은데ㅋㅋ 후루룩 짭짭 막국수.숯불에 고구마도 같이 넣어주는데 후식으로 먹으니까 달고 맛있었어요~고구마 들어갈 자리 없으신 분들을 위해 따로 챙겨갈 종이백도 있더라구요. 저번엔 군고구마도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워서 종이백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하하 맛있게 밥 먹고 나왔는데 날씨 흐림ㅜ 빗방울이 떨어지고 그치기를 반복하던 날. 투썸 건물의 스카이워크. 뛰지 마세요!!!(보는 것도 무서움ㅜ) 제발 좀 뛰어보라고 해도 못 뛰겠는데(돈이라도 주면..) 이곳은 구 김유정역.문학촌도 가고 싶었으나 문

섬 속의 섬, 강화 석모도

By  | 2016년 11월 29일 | 
섬 속의 섬, 강화 석모도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행 배를 탔습니다. 바닷바람을 쐬니 좀 추운 감이 있었지만 상쾌했어요. 가을 하늘, 그리고 가을 바다. 승객 중 한 분이 챙겨온 새우깡을 뿌리셨는데 흥분한 갈매기들이 끼룩끼룩 소리를 내면서 배말미를 떠나질 않고 계속 쫓아왔어요. 지금은 석모도를 가려면 꼭 배를 타야 하는데요,사진에 산과 산을 잇고 있는 작은 다리가 보이시죠? 저 다리가 공사 중인 석모대교래요. 앞으로는 차로도 석모도를 방문할 수 있겠어요. 석모도까지 운항시간은 10분도 채 안걸렸던 것 같아요. 석포리 선착장에서 차로 한 20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한 보문사 입구. 보문사 입구부터 사찰이 있는 곳까지 경사가 심한 오르막이에요. 보문사 극락보전.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 10여분 올라가

우정여행_정동진으로1

By  | 2017년 4월 30일 | 
우정여행_정동진으로1
00시 강원도 횡성에 당도한 우리는 친구의 시골집에서 쪽잠을 청했고,04시쯤 다시 부리나케 차를 타고 이동해 정동진에 도착했다. 밝아오는 수평선.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바다. 자기 자신도 그 거대함을 어쩌지 못하고 철썩철썩인다. 구름 뒤로 숨어버린 해.우리는 지지리도 운이 없나봐 하는 한탄이 입 밖으로 나오려고 할 때쯤. 다행스럽게도 먼길 달려온 정성을 알아주는 듯 해가 반짝이며 떠올랐다. 황홀하게 빛나는 해와 배 한 척, 그리고 황금빛으로 물든 바다. 예쁜 해도 해지만 손과 코를 얼얼하게 만드는 바닷바람에 졸음도 가시고, 정신도 맑아졌다. 사실 여행을 오기 전부터 굳이 일출을 봐야 하나? 약간의 의구심을 품고 있었는데, 정작 일출을 보면서는 소원을 비는 것도 잊어버릴 만큼 어딘가

우정여행_주문진 그리고 안목해변2

By  | 2017년 5월 6일 | 
우정여행_주문진 그리고 안목해변2
모래시계 공원을 뒤로 하고 도착한 주문진. 아침과 달리 기온이 올라 포근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해변을 따라 반짝이며 부서지는 파도가 참 예뻤다. 그리고 은탁과 김신이 처음 만났던 장소. 여기서 많이들 기념촬영을 한다고 들었는데 이날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여행객들이 별로 없어서 금방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사진은 모르는 분들이지만 부녀의 모습이 귀여워서 찍게 되었다. 주문진에서 먹은 주전부리, 이름하여 오빵. 아주 어쩌다가 찍는 파노라마. 점심 메뉴로는 해물찜.큰 사이즈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랐다. 볶음밥까지. 다음 목적지는 안목해변에 위치한 한 카페.배가 불러서 숨 쉬는 것도 버거운데 디저트는 또 부드럽게 넘어간다.거기에 씁쓸한 아메리카노까지 곁들이면

가을로 물든 화담숲

By  | 2016년 12월 21일 | 
가을로 물든 화담숲
우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갑니다. 폐장시간은 제가 갔던 11월엔 5시 30분까지라고 하네요. 표를 끊고 들어서니 입구부터 분위기 있게 잘 꾸며진 원앙호수가 맞아주네요.예쁘게 생긴 원앙들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꼭대기를 보려면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혀야 할 정도로 키가 큰 나무와 그 나무를 해치지 않는 건물.많은 인파로 관리가 잘 되려나 의심 아닌 의심을 했는데 시설이나 산책로 모두 깨끗했어요~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요ㅜ 숲속산책길로 시작해서 돌아오는 데까지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끼언덕에서 다람쥐를 구경하다가 유명하다는 약속의 다리로 향했습니다. 가을색으로 물든 나뭇잎들. 약속의 다리엔 하트가 뿅뿅뿅.자물쇠를 달 수도 있고,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또 다른 경치도 즐기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