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mber's Archive

마이너리티 리포트

By  | 2013년 2월 26일 | 
마이너리티 리포트
2001 / 스티븐 스필버그 내용은 예언자의 꿈 속 영상을 통해 예방범죄를 구현하는 2054년의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 존 앤더튼(톰크루즈)은 뛰어난 능력으로 신임을 받는 특수경찰 팀장입니다. 그는 어느 잠 못드는 밤에 어두운 길목을 따라 마약을 구입하는 두 얼굴의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6년전 사랑하는 아들 션을 잃었던 일 때문입니다. 영화는 불륜 현장을 보고 충동 살인을 저지르리라 예언된 범인(하워드)을 앤더튼이 체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예언자 중 유일한 여성 아가사(사만다 모튼)가 괴로워하며 말합니다. "울지마요, 하워드"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소수의 생각과 희생이었습니다. 예로 다른 예언자들과

봄나들이 전주

By  | 2013년 5월 4일 | 
봄나들이 전주
전주를 언젠가 한 번 가보자고 졸랐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남자친구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한옥마을 입구 쪽에 위치한 경기전,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한 곳으로 태종 10년인 1410년 창건.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내에는 보물 제931호인 이성계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신 본전과 전주 이씨 시조인 이한공의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 조선의 여러 실록을 보관했던 전주사고, 예종의 탯줄을 묻은 태실등의 유적이 있다. 라고 합니다. 드라마 보통의 연애 보고 가시는 분들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저도 전주 가기 전에 남친에게 부탁해서 보았답니다. 햄버거 정말 먹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ㅜ (오로지 먹는것만..?!) 유적지답게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유치원생들도 견학하러

군산 나들이 2

By  | 2013년 8월 5일 | 
군산 나들이 2
남친이 보고 싶다던 동국사를 찾아서..원래 가려던 경로에 예상치 못했던 공사로 길이 끊겨 버리고.. 다른 길로 돌아 가자던 것이 결국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한 판 붙자!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져 현재까지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 중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 입니다. (두산백과) 덧붙여서 건물 외벽에는 창문을 많이 달았고, 우리나라의 처마와 달리 아무런 장식도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운치 있는 대나무숲. (밤에는 무섭겠다?!) 공사를 하던 길목에 여인숙. 안에는 실험적인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글씨 잘 쓰는 남친, 방명록 이런 거 좋아해요. 안 봐도 뻔한 허세글을 놀리려고 읽었습니다. (진짜 별 거 없잖아!) 이번엔 일본식 가옥으로! 알고보니 히로쓰 가옥이라는 건

군산 나들이

By  | 2013년 8월 5일 | 
군산 나들이
아침, 아슬 아슬한 차 시간 맞추려고 뛰다가 넘어졌던 날. 결국 다음 차를 탔습니다. 도착한 시외 버스 터미널. 정말 시골 터미널 같았어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었죠. 근데 중요한 안내책자를 발견 못 했는지 없었는지..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 볼 수 있다는 남친 말을 들으며 지도를 살폈습니다. 남친이 얼마 안 걸어 = 약 10~20분 거리 잘 알기 때문에 그래.. 그렇겠지. 어차피 오래 걷겠구나 다짐하고 출발했으니 군산에 온 만큼 군말 없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안 쓰는 필기체의 간판들. 세련된 맛은 없어도 손 맛이 담긴 느낌. 바다다... 어렸을 땐 바다를 잘 안 가봐서 몰랐지만 저는 바다를 좋아하지 않더군요..?! 구체적으로는 개 헤엄도 불가능하고, 무엇보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By  | 2013년 9월 19일 |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영화 세트같은 건물은 바로 서울구역사 입니다. 지금은 전시관처럼 이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밤에 보니까 또 새롭게 보이는 것 같아요. 서울역 야경. 이제 시간이 되었으니 밤기차에 올라탑니다. 출발시간은 10시 반. 남자친구의 맥주 그리고 간식거리로 사간 마트표 닭꼬치. 드디어 도착! 딱 5시간 40분이 걸렸어요. 도착시간은 5시 10분. 역안에서 시간 떼우면서 축구를 봤답니다. 맨유와 바르샤의 경기가 있던 날. 와이파이가 잘 안 되는지 자꾸 끊겨지만 나중에 라운지에서 잘 봤어요~ 출장 가시는 분들은 유용할 듯 합니다.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서 자판기에서 뽑아왔어요. 6시 반쯤 역 밖을 나왔습니다. 버스나 기차에서 잘 때 항상 목이 꺾이는 남친은 그 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