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줄리안 & 에네스

By  | 2014년 8월 17일 | 
줄리안 & 에네스
비정상회담의 줄리안과 에네스 인스타그램에서 퍼 옴. 비정상회담은 요즘 단연코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줄리안은 어리고, 어린 티가 나지만 생각은 얕지 않은 것 같고 남 말 들을 줄도 아는 것 같아서 좋다. 머리 회전도 빠른 것 같음(인그타그램 코멘트 중 '아아아아아아아 침이다' 해 놓고 태그의 띄어쓰기의 중요성, 처음엔 이 말이 무슨 말인가 했다. 사진에서 침 찾을 뻔 ;_;). 줄리안이 한 말 중에 기억하고 있는 것은 줄리안의 엄마가 줄리안에게 해 주었다는 말. 내가 너를 낳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만나게 된 것이라는. 그래, 자식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지. 이 아

미생을 보면서

By  | 2014년 12월 18일 | 
미생을 보면서
이 윗사진 오차장, 참 인상 좋게 나온 것 같다. 보거스 같기도 하고. 나는 드라마라는 장르 자체를 잘 안보는데 (응답하라 시리즈라던가 별에서 온 그대? 전지현 나온 것 등등도) 뭐, 어쨋든 어쩌다 미생을 보게 되었고 그 결과는 바로 빠져 들었다. 하하하. 오차장, 이성민도 사실 미생에서 처음 봤다. 아는 얼굴은 영화 변호인에서 봤던 임시완이랑 써니의 강소라 뿐. 음... 등장인물 중에 제일 좋은 사람은 역시 김대리, 김대리, 김대리지요! 빠져들게 된 이유는 대충 두가지 정도. 하나는 내 회사생활 때가 너무 떠올라서. 극 중 신입사원들이 범하는 실수들을 보며 하 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저거 ㅋㅋㅋㅋㅋ, 하며 무릎을 친 적이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2013

By  | 2015년 1월 5일 |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2013
파가니니 :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2015년 첫 영화다. 음악가 니콜로 파가니니에 대한 영화. 제목이 우리나라에서 들여오며 갖다붙인 제목이려니 했는데 진짜로 악마의...(..). 실제 바이올리니스트인 데이비드 가렛이 파가니니 역으로 나온다. 이 사람이 파가니니와 계약을 하는 악마(?). 3번을 불러야 들어갑니다, 라던지 계약 조건은 다음 생에서 니가 나의 종이 되는 것이라던지... 처음엔 정말 이 영화에 악마가 나오는가 했다.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 뒷문에서 등장하여 관중들 사이로 걸어오며 연주가 시작되는데 팝스타 마냥 여자 관객들이 꺅꺅 거리고, 심지어 파가니니를 만져보려고(저, 저 흰색 보넷 쓴 저 여자!!) 손을 뻗는

지금 나에게, 정말 좋았던 영화

By  | 2014년 8월 28일 | 
지금 나에게, 정말 좋았던 영화
숀펜과 다코타패닝의 아이엠샘. 익히 들어 알고 있었던 영화였지만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루시가 태어나고 샘이 육아에 허둥지둥하는 도입부 장면부터, 비틀즈의 음악들까지. 지금 나에게 딱 맞춤이었던 영화. 영화 속 샘과 루시의 모습에서 치유받고, 또 다짐하게 된다. 반복되는 수유와 유축, 그 사이 쪽잠을 참아가며 볼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너무 예쁜 장면들. 난 루시처럼 공원에 같이 가 주는 아빠도, 잠들기 전 동화책을 읽어 주는 아빠도 만나지 못 했지만 내 딸은 그런 아빠, 엄마를 가질 수 있기를. 출산 후 이제 열흘. 열달을 기다려 세상에 나온 이 작은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줘야지. 앞으로 육아에 지쳐 힘든 날도 많을 것이고 생활 속에 가끔

무한도전 토토가, 돌아다니는 어떤 소감문을 보고

By  | 2015년 1월 7일 | 
무한도전 토토가, 돌아다니는 어떤 소감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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