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기록

[여행] 밤도깨비 도쿄 - 둘째날, 마지막날

By  | 2013년 2월 7일 | 
[여행] 밤도깨비 도쿄 - 둘째날, 마지막날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주섬주섬 준비를 하고 7시 반에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컴포트 호텔의 조식이 매우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도 하고 어쨋든 조식을 먹고 길을 나서는 편이 좋기 때문에 꼭 조식을 챙겨먹으려고 생각했었다 ㅎㅎ 오니기리, 유부초밥, 씨리얼, 마카로니 등등등 평소 한국에서 아침도 이렇게 잘 먹지 못하는데.. 대단한 메뉴는 아니어도 뭔가 세심하게 신경쓴 듯한 조식이라서 좋았다. 특히 유부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부터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아침을 두둑히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다시 여행채비를 했다. 밤도깨비 여행으로 전날 너무 힘들었기에.. ㅠ 조금 천천히 하자.. 생각하고 준비했다. 방과 화장실 정리도 대충 해놓고 나오니까 9시 반정도 되었다. 이제 아사쿠사로 출발 ㅎㅎ확실히 아사쿠사 역

[영화감상] 모범시민

By  | 2012년 7월 14일 | 
[영화감상] 모범시민
모범적으로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호해줘야 하는 법이 정의와 최선이라는 이름으로 모범시민을 밟아버린다. 범죄, 드라마, 스릴러 2009 .12 .10 107분 미국 15세 관람가 *스포 포함~ 눈앞에서 강도에게 가족을 잃고 사회와 법에 의해 다시 한번 확인사살당한 남자의 광기어린 복수는 잔인하지만 내심 통쾌하기도 했다. 공학도였던 주인공은 자신을 기만한 법을 공부해서 10년 뒤에는 그 법으로써 자신이 풀려나도록 헛점을 공략 한다. 자신은 모범시민이라고 호소하고 판례 번호를 들먹이는 것 만으로도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날 수 있는 허술한 법이다. 주인공이 복수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첫번째로 자신의 집에 침입한 강도의 공범자. 안락사로 사형을 당할 사람이었는데 약물을 바꿔치기해서 고통속에서 죽게한다. (비굴하

[영화감상]백만엔과 고충녀- 고충녀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다

By  | 2012년 9월 3일 | 
[영화감상]백만엔과 고충녀- 고충녀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았다
이 시대에 청춘을 보내고 있는 모두 각자 나름의 고충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20대의 후반부를 살아가면서 훨씬 많은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낭만과 즐거움도 있지만 감정들의 대부분은 살아가는 어려움에 대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의 주제가 그냥 청춘의 방황이라고만 하기에는 나에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스즈코의 모습이 그냥 내 모습처럼 느껴졌기 때문인 것 같다. (스포있습니당..) 스즈코는 취직자리를 못구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면서 프리터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대학도 졸업하고선 일자리도 못찾는 자신이 민망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여 독립하고 싶던 차에 같은 곳에서 알바하던 알바친구가 같이 돈을 모아서 집을 구하자고 한다.

[영화감상]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By  | 2012년 7월 10일 | 
[영화감상]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음..... 재밌는것 같기도 하고 감동적인것 같기도 하고 교훈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문제는 '땡땡 인것 같기도 하다' 인듯 ㅋ 코미디언 김준현이랑 양상국 등이 목소리 출연을 한다길래 아이들과 부대끼는 걸 작정하고 더빙으로 보았다ㅎㅎ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브리 만화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본 만화영화는 내 구미에 맞을 거라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뭔가 모자란 듯한 요괴들이 등장한다고 하고 수상하기까지 하다고 하니..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ㅋ (출연 요괴들...) 개인적으로 나는 그저 그랬다 ㅋㅋ 뭔가 감동적이긴 한데 어른이 보기엔 조금은 많이 들어본 스토리 라인이고 그렇다고 어린이가 보기에는 좀 어렵고? ^___^;; 극장을 찾은 남자아이들은 요괴

[여행] 밤도깨비 도쿄 - 프롤로그

By  | 2013년 2월 5일 | 
[여행] 밤도깨비 도쿄 - 프롤로그
이십대 후반이 되도록 한 번도 못해 본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십대에는 꿈에 그리던 해외여행과 일본여행이었는데.. 결정력부족으로 이제서야 실현하게 되다니 ㅎㅎ 갑자기 무슨 결심이 섰는지 나도 알수 없다. 급작스럽게 일본여행을 결정하고 한달을 기다려야 했다. 한달동안 일을 하면서 정말 힘든일이 많았다.. 안그래도 그만두어야 겠다고 생각하는 일이었는데 갑자기 두명이 하던일을 나 혼자 하라고 했고 마음 다치게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래도 이곳에서 일하면서 연차라도 한번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한달을 버텼다. 내가 대체 여기 왜 있을까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하면서도 한달뒤 여행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생각하면 갑자기 설레서 ㅎㅎ 기분이 좋아졌다 여행 자체도 즐거움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기대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