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굴데굴 감참외

오늘의 자작시 : 사울의 아들 고소

By  | 2016년 3월 22일 | 
그들의 억울함에 눈물 흘리고자 했던 그 순간 난 이미 억울해지고 있었다 내가 받는 형벌로 당신들의 억울함을 갚는 것 그것이 정녕 사울의 법도인가 부정을 탓하는 채찍 또한 부정할 때 그것은 과연 정의인가 종로에서 뺨 맞고 서울역에서 성낼 때 사울은 당신을 치욕이라 부른다.

전원일기 : 보배네의 탄생과 소멸

By  | 2017년 1월 8일 | 
<서울행> : 보배네와 기홍이의 만남. 이것도 아직 안 봄. <꽃바람> : 보배네 결혼 전. 집이 가난해서 혼수 못 해온다고 기홍이한테 안 만난다고 했다가 결국 결혼. <새댁> : 보배네 시집 와서 동네에 서울 새댁 들어왔다고 술렁인다. 중간에 할아버지들한테 천천히 한명씩 전부 인사하는 게 너무 웃김. 그나저나 일용이 새끼 죽여버리고 싶다. <복길네> : 복길엄마가 돈 안 쓰고 구두쇠라면서 괴롭히는 내용. 이때도 수남엄마는 좋다고 따라다님. 개똥엄마는 미안하면서도 우유부단. 근데 복길엄마 서럽게 돈 모은 거 풀어놓는 부분이 너무 마음 아프다. <편가르기> : 이건 개똥엄마 왕따 내용

(카타르항공) 카이로행 표 예약

By  | 2014년 9월 11일 | 
(카타르항공) 카이로행 표 예약
1. 와이페이모어 이용 2. 허니문특가

2015년 시즌 프리미어에 대한 소회

By  | 2015년 10월 27일 | 
나의 미드 중독도 작년부터 이어지는 한글자막 가뭄과 함께 근 10여년만에 좀 시들해졌다. (첫번째였고 아마 마지막이 될) 임용고사를 불과 세 달 앞두었던 2010년 9월. 30rock의 새 시즌 첫 에피소드를 얼른 최대한 빨리 보고 싶어서 아침 7시에 스터디 출첵을 마치자마자 중광 앞 분수대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나의 분홍색 넷북(a.k.a 똑순)으로 새 에피를 다운 받아 그 분수대 바로 위에서 바로 시청하던, (그 해의 시험 낙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던)그 순간을 기억한다. 그리하야 지난 5년간 한층 성숙해진 2015년의 나는 이제 새 시즌들을 기다리면서 8월 초부터 발을 동동 구르면서("시즌 프리미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디씨 기미갤을 들락거리지 않고도 여유롭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