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즌 프리미어에 대한 소회
By 데굴데굴 감참외 | 2015년 10월 27일 |
나의 미드 중독도 작년부터 이어지는 한글자막 가뭄과 함께 근 10여년만에 좀 시들해졌다. (첫번째였고 아마 마지막이 될) 임용고사를 불과 세 달 앞두었던 2010년 9월. 30rock의 새 시즌 첫 에피소드를 얼른 최대한 빨리 보고 싶어서 아침 7시에 스터디 출첵을 마치자마자 중광 앞 분수대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나의 분홍색 넷북(a.k.a 똑순)으로 새 에피를 다운 받아 그 분수대 바로 위에서 바로 시청하던, (그 해의 시험 낙방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던)그 순간을 기억한다. 그리하야 지난 5년간 한층 성숙해진 2015년의 나는 이제 새 시즌들을 기다리면서 8월 초부터 발을 동동 구르면서("시즌 프리미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디씨 기미갤을 들락거리지 않고도 여유롭게 10
"프렌즈" 시즌5 DVD를 구했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4월 24일 |
이 타이틀도 샀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약간 미묘한 면들이 있기는 해서 말이죠. 참고로 중고로 샀는데, 아웃케이스가 없습니다. 좀 고민했는데, 별로 좋지 않더군요. 서플먼트 켜는법을 통했더니, 서플먼트에도 한글자막이 있더군요;;; 당시 워너 관계자분들 (지금은 뭐하시는지 모르겠지만)께 사과 드립니다. 초회판인것 같더군요. 케이스도 고급이구요. 결국 더 미스터리인게, 보관용인게 확실한 아웃케이스를 벌인 전주인의 속사정은 대체;;; 뭐, 그렇습니다. 설 지나니 반환점으로 왔네요. 다음 시즌들이 정말 구하기 힘들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Drama] 멘탈리스트
By Groovisual | 2013년 6월 21일 |
빅뱅이론 이후로 미드를 요즘 보고 있다. 미드는 영 관심이 없긴한데, 자주 놀러가는 학교 선배네 집에 가면 항상 멘탈리스트 멘탈리스트 제인쨩 헉헉 거리길래 (우선 말해두지만 남자임) 몇편 같이 봤었다. 우선 한편 같이 봤을때부터 주인공 케릭터의 매력이 장난이 아니었다. 패트릭 제인(사이먼 베이커)이라는 케릭터 인데,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보고, 뭐든지 척척 맞추는데다가 어그로도 상당한 수준. 사이먼 베이커 아저씨의 미소가 쩔어서 일수도있지만 드라마내의 케릭터의 매력에 빠졌다. 뭐 간단한 내용으로는 심령술사노릇을 하던 주인공이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그 연쇄살인마를 잡으려 CBI라는 수사국에 들어가 자문역을 하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CSI나 기타 수사물에 비해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2년 11월 13일 |
애니 덕질 좀 했다 싶은 사람에게는 이 17세교 교주님이 오랫만에 등장했다는 점에 더 놀라지.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약칭 중2병 전반부까지 봤습니다. 요즘 일본 쪽은 라노베나 애니메이션이나 제목을 자극적이고 길게 문장형으로 짓는 유행이 돌고 있는지 이번에도 문장형으로 끝나는 제목을 들고 나왔더군요. -_-) 내용은 뭐 별거 없습니다. 사춘기 시절 특유의 자기 중심인 자아가 사회화를 제대로 거치지 못하고 자기 멋대로의 자아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짜고 거기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증세. 중2병 그 중2병에서 빠져나온 남자주인공과 아직도 헤매는 중인 여자주인공의 일상이야기를 가장한 러브 스토리 완전히 빠져나온 거 같지만 아직 증상이 남아있는 남자주인공이 절찬 중2병인 여자주인공의 기행에 어울려가며 옛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