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얘기는 지난 설에 묵었던 라스베이거스 호텔, 더 베니션입니다. 베네시안, 베네치안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불리는 이 호텔은 사업가 셀던 애델슨이 베니스로 신혼 여행 갔다가 이 분위기로 호텔 짓자고 마음 먹고 베가스에 지은 호텔입니다. 당시 샌즈 호텔을 사들여서 베가스에 땅을 갖고 있던 이 양반은 1990년대 후반 샌즈 호텔을 폭파♡시키고 새로 지어서 본인이 마음 먹은 걸 현실화했습니다. 베니션 호텔의 오픈은 1999년이고, 2004년에 메인 건물 옆(남쪽)에 추가로 베네찌아 타워를 세워서 객실을 증축했으며, 2007년엔 북쪽에 더 고급인 팔라쪼 호텔을 새로 지어서 베니션 호텔과 연결시켜버렸습니다. 흔하디 흔한 이 호텔의 이미지. 근데 이건 호텔을 놀러간 사람들에게나 꽂히는 이미지이지, 묵은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