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J11 아무도 안가는 제주 여행지 찾아가기 1 - 갯갓주상절리

By  | 2020년 11월 27일 | 
아침 9시에 숲해설 프로그램을 따라가고 싶었는데! 아니면 수영이라도 한 번 더 하든가.. 눈뜨니 10시라 그냥 짐 챙겨 체크아웃 ㅎㅎ 급하게 나오느라 부스스 .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우리같은 반현지인은 남들 안가본곳 나도 안가본곳 찾아가보는걸로 갯갓 주상절리! 입구가 어딘지 몰라 겨우겨우 찾아 주차했는데, 낙석 위험 있다면서 못 들어가게 되어 있다. 아쉽 ㅠㅠ 하지만 주상절리 근처 바닷가도 무척 예쁘다. 여기서 구경도 하고 아기 바다 생물 체험도 하면서 놀자 맨날 흐리던 날씨도 오늘만은 화창하다. 그리고 바다 생물도 많다는 점! 여기서 보말 작은 소라 삿갓조개를 잡아볼 수 있다. 이러고 사진 찍다가 파도 물 맞음 ㅎㅎ

J8 오랫만에 제주시, 2주차 시작

By  | 2020년 11월 24일 | 
오늘은 부모님을 집으로 보내드리는 날이다. 그리고 새로운 2주차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하다. 벌써 일주일이 훅 하고 지나갔다. 그냥 아~무 것도 안하고 창 밖에 바다라도 조금 바라보며 휴직의 마지막을 보내려 계획했던 제주 살기였는데.. 물론 한달 살 집을 못 구하면서 그 계획이 근본부터 틀어지긴 했지만. 아무튼 첫 한주는 분주하고 애쓰는 한 주였다고 평가 하겠다. 빡센 여행 모드랄까.. 이제 한숨 돌릴 수 있으려나 항상 초심을 찾기란 쉽지 않다. 주변에 챙겨야할 사람이 많을때는 더욱 그렇다. 가져온 책 한 줄도 읽지 못했다. 평대 해변 오늘도 날은 꾸물꾸물 비가 쏟아지기 일보 직전이다. 제주 온 후로 햇빛은 아주 잠깐씩 밖에 보질 못하고 늘 이렇다. 내가 좀 비를 몰고 다니는 타입이긴 하다. 내가 슬프면

J12 아무도 안가는 제주 여행지 찾아가기 2 - 제주신화전설 탐방로

By  | 2020년 11월 27일 | 
점심 먹고 어딜갈까 요렇게 오설록 근처 길을 지나다보면 나타나는 곳 아무도 안가는 제주도 여행지 1 갯갓주상절리를 보고 아 나도 저기 가봤는데 하는 사람도 진짜 여긴 안가봤을 그런 곳 제주신화전설탐방로 30분~1시간 정도의 탐방로 길이 안내 되어 있다. 이렇게 탐방로 따라 걷고 또 걷다보면 이렇게 제주 신화와 관련된 조형물이 하나씩 나온다. 그냥 걷다 보면 신화 설명과 조형물이 나오니까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가다보면 고사리도 나오고 의외의 조형물들 이 곳에선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 중간쯤엔 갑자기 이런 것도 나옴? ㅎㅎ 꽃과 관련된 신화 우린 짧은 코스로 돌았다. . 이제 휴식이 필요해

J9 캐러반과 바베큐

By  | 2020년 11월 25일 | 
제주에 와서 꼭 한번 해봐야겠다! 했던게 캐러반 숙박이다. 그냥 불편할것만 같고 추울거 같고 힘들거 같고 그런데 가격까지 비싼 캐러반이라 난 여지껏 해본적이 없다.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닌것.. 그래도 아기 어릴때 꼭 한 번은 데려가 줘야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제주에 후기 좋고 가격 좋은 캐러반이 있어서 일박을 잡았다. . 먼저 오늘 하루를 점심으로 열어야지 점심이 마땅히 땡기는게 없어 검색하다가 공항 근처의 물회집 발견 물회도 맛있고 우럭 지리도 맛있다. 공항 오갈때에 가볍게 들를만 하다. 관광객 맛집 아닌 일반 맛집 해양호 식당 난 제주에서 관광객 전용 식당 가는게 왜 그렇게 싫은지.. 예쁘고 독특하게 꾸며놓고 음식은 인스타용에 값은 왕창 비싸게 받는 곳들 말이다.. . 그리고 본카페

J10 겨울에도 수영장에서 힐링

By  | 2020년 11월 26일 | 
캐러반에서 딥슬립한! 꿀잠 잤다. 대만족 ㅎㅎ 어제 고기 달라고 조르던 고양이들이 아침에 라면 끓여 먹으러 나오자 또 어떻게 알고 달려와 앉아 있다. 고양이가 라면도 잘 먹는구나.. 일어나자마자 귤 한개 수확해 먹는 아들 아쉽지만 이제 떠날 시간 좋은 시간이었음 . 그리고 카페 꽃섬 겨울이라 꽃은 거의 없었지만 포토 스팟이 있어서 사진 찍고 놀았다. 요즘 제주 카페들은 포토스팟 만들어 놓는게 대세인가봄 ㅎㅎ 간만에 꽃 관 쓰고 이런거 또 써보니까 맘에 드네 바깥에도 사진 찍는 곳들이 있다. 봄 여름엔 이 뒤로 꽃밭이 펼쳐지는가보다. 한가하고 좋았다. 다만 아메리카노가 보리차같이 연했던게 흠 담에 여기 오면 에스프레소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