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0. 체코, 프라하로!

By  | 2013년 10월 19일 | 
20. 체코, 프라하로!
독일 여행의 마지막 여정을 어디서 보낼 것인가 고민했다. 배드 새로우에서 한시간 이내 거리인 베를린을 탐방하며 보낼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며칠 둘러볼지 하는 것이었다. 독일은 충분히 여행한듯 해, 그 후보지로 체코를 골랐다. 엄마랑 상의 끝에, 또 예전 여행에서 베를린엔 딱히 감흥이 없었던것 같아 결국 체코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체코 가는 기차에서.. 체코 국경을 넘자 독일과는 뭔가 다른, 정돈 안된듯하면서도 소박한 풍경들이 펼쳐졌다. 드디어 거리에 쓰레기와 낙서가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사는 풍경이었다. 기차 안에서 엄마. 실수로 사진이 작게 줄여졌으나 수정하기 귀찮아 그냥.. ㅎㅎ 이번 여행에서는 엄마랑 같이 가면서도 무슨 배짱인지 숙소 예약은

11. 만리장성에서 길을 잃다!

By  | 2012년 8월 18일 | 
11. 만리장성에서 길을 잃다!
지인 분이 차와 기사를 내어준 덕택에 주말에 만리장성에 가게 되었다. 북경에 왔으면 만리장성은 보고 가야할 것 아닌가. Great Wall 1km 전. 만리 장성을 구경하는 곳은 북경 근교에 여러 곳이 있는데, 지금 우리가 가는 곳은.. 음.. 기사 아저씨가 데려다주는 곳! ㅋㅋ 드디어 멀리 만리 장성이 보인다. 가는 길에 크게 현대차 광고도 보인다. i35 ? i30과 i40 중간 정도 되는 모델인가.. 도로에서도 만리 장성이 보인다. 중간 중간 이런 건축물도.. 중국에 오면 도통 말이 안통한다. 영어는 거의 못 알아듣는 사람이 많고, 난 중국어를 모르고... 기사 아저씨한테 몇 시에 만날까 2시간 후에 올께.. 등등 설명하기엔 손짓 발짓이

12. 베이징의 밤

By  | 2012년 11월 16일 | 
12. 베이징의 밤
그동안 베이징의 밤을 어떻게 보냈나? 하는 것으로 베이징 포스팅을 마무리 하려 한다. 베이징의 밤은 물론 맛있는 음식과 술로 보냈다.ㅎㅎ 번쩍 번쩍 회사 앞의 커다란 조형물에 불이 들어오면 베이징의 밤이 시작된다. 다른 건물들에도 화려한 조명이 켜진다. 중국 사람들은 빨간색 간판이나 건물 외장과 더불어 밤에 번쩍거리는 조명 장식을 좋아하는거 같다. 베이징에서 밤을 보내기에 가장 좋은 장소는 아무래도 산리툰루이다. 산리툰 루는 서울의 이태원과 같은 곳. 외국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도 많고 외국인도 많다. 물론 나도 외국인..ㅋ 산리툰루 초입의 커피 전문점도 번쩍거린다. 이국적인 까페 레스토랑들 중 들어간 곳은 First

18. Bad Saarow - Esplanade 호텔

By  | 2012년 12월 15일 | 
18. Bad Saarow - Esplanade 호텔
처음 독일에 도착했을 때, 베를린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쾰른으로 떠났었는데 다시 야간열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아침의 베를린 역은 지난밤과는 달리 밝고 활기가 있었다. 아침 일찍 분주히 이동하는 사람들. 유리 천장으로 이루어진 플랫폼. 야간 타고 와서 많이 초췌해진 관계로 내 사진은 패스..ㅎㅎ 기차를 타고 떠나는 중. 창 밖에 TV 타워가 지나간다. 우린 독일을 돌아보는 전 일정중 세번이나 방문했던 베를린은 모두 구경하지 않은채 지나만 갔다. 창 밖으로나마 구경해본다. 지금은 Bad Saarow라는 소도시로 가는 중이다. 한국인 여행객은 아마도 아무도 가보지 못한 곳이 아닐까.. 그 두꺼운 론니 플래닛 독일 편에서도 찾을 수가 없으니 -_-; 학회

19. Bad Saarow 호숫가 산책

By  | 2013년 2월 20일 | 
 19. Bad Saarow 호숫가 산책
이때가 마침 유로 축구 시즌이어서 축구 광팬들인 독일인 유럽인들은 축제 분위기였다. 오늘도 유로 축구가 있는 날, 학회장 아저씨는 오후 세션이 끝나고 방송으로 식사 후 8시부터는 유로 축구를 보자며 분위기를 띄웠다. 사실 8시부터는 내 포스터 세션이 있는 시간이었건만..;; 그걸 뒤늦게 깨달은 학회장이 포스터 세션을 봐야한다고 뒷수습을 했지만 이미 분위기는..ㅎㅎ 포스터 세션은 모두가 맥주를 한 병씩 들고 보는 자유 분방한 분위기가 되었다. 세션을 마치고 리조트 밖 산책에 나섰다. 리조트 바로 뒤로 멋진 호수가 펼쳐져 있었다. 모두 유로 축구를 보기 위해 티비 앞에 모여 응원 준비하는 시간이어서 한적하고 좋았다. 호수에 백조가 한가로이 떠다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