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chsfreiherrschaft Kalaheim

오래간만에 아이패드 2로 Deemo를 했습니다.

By  | 2015년 9월 17일 | 
오래간만에 아이패드 2로 Deemo를 했습니다.
버전 2.0인가로 업데이트된 이후로는 사실상 처음입니다. 그간 방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말이죠. 나무는 갑자기 급속성장(...)했고, 새로운 구역이 추가되었더군요. 그리고 신곡도 추가되었고. 새로운 컷신 영상도 해금되었는데, 앞으로 나무를 더 키우면 진짜 제대로 된 엔딩을 볼 수 있을는지. 뭐 오래간만에 하니까 영 잘 안 되기도 하고, 제가 Deemo를 플레이하는 데 사용했던 기기인 아이패드 2가 iOS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퍼포먼스가 지속적으로 나빠졌기 때문에 여러모로 제대로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7까지만 해도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8으로 오면서 완전히 개발살... 음... 두말할 필요 없이 영상을 한 번 보시죠. 아이패드 2, iOS

[크킹2] 효도 시뮬레이션 게임

By  | 2015년 9월 11일 | 
[크킹2] 효도 시뮬레이션 게임
현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6대 황제인 카를 3세의 어머니는 조지아 왕국의 공주였습니다. 헌데 왕위를 두고 벌어진 내분 탓에 왕가가 바뀌면서 친정이 박살나는 안습한 신세가 되었고, 또 남편이 요절하는 바람에 끝내 황후는 되지 못한 비운의 여인이지요. 동양이었으면 카를 3세가 황제가 된 후에 아버지를 추존했겠지만, 여긴 서양... 결국 재위 9년차, 대충 선황제이자 할아버지인 카를 2세의 죽음 이후 찾아온 제국 내부의 혼란을 어찌어찌 수습한 카를 3세는 어머니를 위하여 일생일대의 효도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조지아의 왕위를 차지하고 있는 류리크 가의 더러운 여편네를 끌어내리고, 정당한 왕위 계승자인 어머니께 조지아의 왕관을 선사하는 것. 30년에 걸친

[하스스톤] 낙스라마스의 저주 구매했습니다.

By  | 2015년 9월 12일 | 
[하스스톤] 낙스라마스의 저주 구매했습니다.
다른 현질 하기 전에 우선 무조건 낙스라마스부터 언락하라고 들어서, 25000원 들여서 낙스라마스 전체 모험 지구를 언락했습니다. 이 게임에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제법 괜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정도는 충분히 지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뭐 25000원이면 패키지 게임 하나 사는 가격 수준이니까... 첫 스테이지인 아눕레칸은 그럭저럭 무찌르고 "유령 들린 거미" 카드 2장 획득했습니다. 이거 대전모드에서 많이 보이던데, 낙스라마스 출신이었군요. 켈투자드가 내레이션(...) 비슷한 걸 하며 얼굴 내미는 걸 보니, 이 DLC(?)의 보스는 켈투자드인 모양입니다?

[크킹2] 양면전쟁

By  | 2015년 9월 13일 | 
[크킹2] 양면전쟁
1373년 12월 27일, 걱정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티무르의 침공. 그런데 이상하게도 허약해진 하자르를 점령해서 조지아로 밀려오지 않고, 그냥 바로 러시아 제국으로 직행했습니다. 일단은 한숨 돌린 셈. 하지만 러시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의 동성동맹국인데다가, 러시아가 갈리면 다음 차례는 100%의 확률로 이쪽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참전을 결정했습니다. 어째 태평성대였던 카를 2세의 45년 치세와는 달리 카를 3세는 계속 가시밭길을 걷는 듯한 기분이... 뭐 러시아야 자기네 나라 국운이 걸린 일이니만큼 전력을 다할 테고, 다른 수많은 동성동맹국도 군사를 보낼 터이니... 티무르와의 전쟁은 직할령 군대와 상비군만 동원해도 밀리지는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

딜레마.

By  | 2015년 9월 14일 | 
내가 과금을 한다고 해서 딱히 이 게임을 지금보다 잘하게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런데 과금을 안 하니, 과금한 사람들의 단백질 골드 공급원이 되는 암울한 나날이 펼쳐질 뿐...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아주 그냥 멘탈이 와장창 나가는 중입니다. 한글 아이디 만나는 순간 상대방 포트레잇에 우클릭하는 버릇이 생겼을 정도로. 그냥 접을까. 평화로운 동물의 숲으로 돌아갈까. 고민,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