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네이글루

선셋세일링은 패키지에서 기본으로 들어있는 사항이었는데 직접 딜해도 굉장히 저렴한 편이었던 것 같다. 저 멀리 보이는 배가 전부 선셋세일링 중인 배..ㅎ 사실 내 상상 속에서는 배 갑판 위에 서서 원피스 휘날리며 꺅꺅 거리고 싶었는데.. 현실은 서 있을 수 없던 배의 구조이다.. 배 타러 갈 때도 바다로 직접 들어가서 배에 오르는 거라.. 롱드레스 홀딱 다 젖었다는..ㅠ 꼭! 핫팬츠 입으시길! 아참, 선글라스 필수! 시간대를 잘 맞춰가면 이런 장면을 볼 수 있다.. 배는 100퍼센트 바람과 인력으로 움직이는데 모터도 없이 상당히 빨리 가는 느낌이었다 마사지 마사지는 패키지 옵션에서 한번, 직접 딜로 두 번 했는데 패키지 옵션이 9

개인적으로 문채원을 참 좋아하고 이승기도 좋아하는 편인데, 나름 연기도 곧 잘 하는 이 둘을 데리고 어떻게 이렇게 밖에 영화를 못 만들었나..그나마 이 두 사람이니까 이 정도로 영화를 살려냈나 싶기도 하고ㅡ 한 마디로 이 영화는 설득력이 없다. 없어도 너무 없다. 로코물이든 멜로물이든 어쨌든 남녀사이의 감정을 다루는 영화에서는 관객으로 하여금 두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들어야하는데이건 뭐 갑툭튀 뜬금포 수준이다. 이승기가 화영이랑 썸 타다가 화영이 차버리는 씬이라던지, 이승기랑 문채원이 키스해놓고 사귀자고 다 해놓고 급 없던 일처럼 흐지부지 돼버린 상황이라던지, 문채원이 엄마가 하는 "니 아빠랑 닮았어~"이 한 마디에 갑자기 이승기에 대한 애정이 폭발한다던지, 다 갑

1. 임시완 변호인때도 느꼈지만 그 잘생긴 얼굴이 연기에 묻힌다. 임시완의 얼굴이 전혀 안 보이고 장그래로 보이다가 어느 장면에서 문득문득 미친 꽃미모가 보임. 아이돌 출신 연기자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위치로 완전히 자리잡은 느낌. 개인적으로는 이준과 더불어 투톱으로 뽑는다. 1, 2화때는 어눌함이 8할이었다면, 3화에서는 나름 적응한(하려는) 모습이어서 좋았다. 자꾸자꾸 더 멋있어져라, 장그래. 2. 이성민 골든타임에서 완전히 빠져버려서 항상 주목하고 있다. 미스코리아에서 의리있는 날건달 역할에 그쳐서 아쉬웠는데 미생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멘토+일에 찌들어있는 프로'의 역할을 맡아 완전 맘에 듦. 오늘 장면 중에서 김대리가 '장그래씨 붙었으면 좋겠냐'고 물었을 때 '떨어졌으면 좋

1. 영화 관람 전 고카페인 음료 섭취는 피해주세요. 2. 영화 관람 전후 1시간으로 식사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3. 영화 관람 직후 독서나 공부를 하실 계획이시라면 그냥 다음날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영화를 다 보시고 하면 좋을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원한 빙수를 먹는다. 2. 가까운 숲이나 공원을 찾아 심호흡을 하며 초록색을 찾아 본다. 농담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조언은 진심입니다ㅠㅋㅋ 그러니까 이 영화는, 교감신경을 최대치로 폭발시키는 미친 영화라 보고나면 눈이 빠질 것 같고 머리가 어지럽고 심장은 요동칩니다. 이 영화의 구성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저는 어제

할로윈을 생각하고 여행 계획을 짠 건 아니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운 좋게 할로윈데이를 보낼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할로윈을 제대로 보낸 적이 없어서 참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학교 축제 준비하던 고등학생 때로 돌아간 기분이랄까? 사람들이 분장하고 파티하고 코스프레하고 음악도 더 쿵쾅쿵쾅 ♬ 낮에는 대충 이런 느낌 거미줄 느낌 나는 솜? 같은 걸로 죽죽 걸쳐놓고 귀신의 집처럼 꾸민다ㅎ 이런거ㅎ 그리고 밤이 되면 이런거 이런거 이런거 여긴 약간 혐오예요ㅎㅎ 신난 아이들ㅎ 이런 거 들고 다닌다ㅎ 눈만 빼꼼 내민 아이ㅋ 사진이 누워있지만ㅎㅎ성인들도 이렇게 준비하는 사람 많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