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4월 신작 14. 에우레카 세븐 AO : 어디서 많이 봤는데...

By  | 2012년 4월 15일 | 
1. 에우레카 세븐 본편은 사실 보다가 말았습니다만...뭐랄까 에우레카 세븐이라는 이름을 물려받고 캐릭터 디자인이나 메카 디자인은 계승 되었어도 분위기가 너무 확 바뀌어서 뭐라 해야할지를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이 바뀐 분위기가 별로 마음에 안 듭니다. 2. 첫째로 서력을 쓰는 현대의 지구. 정확히 말하자면 근미래의 지구이죠. if 세계관 차용인듯 오키나와 제도가 일본에서 독립해 따로 떨어져 나왔나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카브 코랄이라는 수수께끼의 적이 침공해 오고 그것을 막아내는 민간 회사가 존재한다...그리 드물지 않은 설정의 시작. 주인공은 뭔가 비밀을 가지고 있고 조금 병약한 소꿉친구가 하나 있고 우연히 일본군에게 뭔가 의뢰를 받아 수송을 하던 띨띨이들이 주인공에 뭔가 수수께끼의 아이템을 하나

4월 신작 15. 이것은 좀비입니까? of the dead 1화 : 1기 분위기 그대로

By  | 2012년 4월 16일 | 
1. 저 뒤에 붙는 of the dead가 하우스 오브 더 데드에서 영감을 받은 건지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에서 영향을 받은 것인지 신경쓰인다. 2. ....사실 1기 1화 때와 너무나도 변한 게 없어서 이걸 내가 포스팅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일단 포스팅. 하지만 적을 말이 없다... 3. 이젠 뭐 답이 없는 변태+전파 인증을 제대로 하는 아유무. 그나마 히로인들 호감도는 이미 맥스치니까 뭐 상관없다만서도. 4. 1기에서 보다말다 보다말다 하다가 그 1기에서의 살인범 여자애를 전기톱으로 갈아버리는 장면 등이 있다고 들어서 몰아 본 만큼 이번에도 뭐 적당히 보다 잊던가 혹 나중에 재밌다 들으면 또 몰아보던가 하는 식의 물건이 될 것 같네요. 5. 오프닝은 1기에 비해서 망. 엔딩은 1기

Fate/Zero(페이트 제로)16화-연출의 극과 극

By  | 2012년 4월 22일 | 
Fate/Zero(페이트 제로)16화-연출의 극과 극
오늘 트위터에서 놀라운 말을 한 마디 들었었습니다.분명히 같은 편이고 이야기의 양대축이지만 키리츠구X세이버 동인지는 과연 나오기나 할까.......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아, 하지만 전 키리츠구가 마이야 처음으로 키잡하는 동인지 희망(퍽) 1. 트위터에서 한 소리 또 반복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할 필요는 있어보여서요. 2. 내용적으로 말하자면 아이고 케이네스 선생...어헝헝헝 안습. 사실 전 랜서도 랜서지만 케이네스 선생이 너무 안습. 초천재 마술사에다가 그냥 좀 정신적 성숙이 덜 되서 유치하다는 거 빼놓고는 사실 별로 나쁜 거 한 것도 없어요. 맨 처음 세이버 다구리 놓으려고 한 것도 뭐 기회 있으니 잡으려고 한 것 뿐이지...게다가 저 지경이 되서까지 솔라우 좋다고 어떻게 해서든지 솔라우 하나만은

4월 신작 13. 페이트 제로(Fate/Zero) 14 & 15화 : 결전, 그리고...

By  | 2012년 4월 15일 | 
4월 신작 13. 페이트 제로(Fate/Zero) 14 & 15화 : 결전, 그리고...
보구화가 되어서인지 밑에서 편향 노즐이 튀어나와서 확 꺾는 이 연출이 참 개인취향. 1. 네, 강제 달빠 정모 이후로 다시 번 14, 15화 페이트 제로입니다. 네, 이것으로 일단 중반부까지 온 셈인 것이죠.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서번트들과 마스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벌인 사투이기도 하구요. 2. 개인적으로 분할 2쿨이라는 정책은 세일즈적인 면에서는 나름 성공을 거두었는지는 몰라도 역시나 작품 전체적인 면에 있어서는 손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도카 마기카때는 천재지변에 의해서 연기가 되었지만 그 뒤로 연달아서 방영된 11화, 12화를 보면서 10화까지 이어졌던 그 심장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그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감이 상대적으로 희석된 적이 있었는데 분할 2쿨이라는 제도를 채택한 페이트 제로에서도

4월 신작 16. 언덕길의 아폴론 1화 : 우홋 좋은 재즈다

By  | 2012년 4월 16일 | 
1. 이런 류의 물건이 흔히 나오진 않는 법인데 이번 분기는 어떤 의미로는 상당히 변태적인 물건들이 여럿 나오네요. 여기서 말하는 변태적의 의미는 칭찬. 2. 애초에 애니 시장의 태반이 덕후 시장으로 바뀐 지금 이런 식의 물건은 성공하기 쉽지도 않고 그렇기에 더더욱 수가 줄어드는 악순환 구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이번에 나온 1화의 퀄리티는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아예 60년대의 재즈 열풍의 시기라는 흔치 않은 시기에 재즈라는 흔치 않은 요소를 집어넣은 청춘성장물이 될 것 같아보이는데 1화에서 짤막하게 나온 센타로의 드럼 독주 씬의 퀄리티 정말 멋지더군요. 엄청 바람 넣어 놓고 결과물은 실로 미묘하기 그지 없었던 AB!의 1화 콘서트 씬이 순간 오버랩 되면서 더더욱 훌륭함이 부각되는 것 같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