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Sir Lancelot Lovagi Étterem, 숙소,

By  | 2017년 4월 24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Sir Lancelot Lovagi Étterem, 숙소,
부다페스트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에어비앤비. 주인 만나서 열쇠를 받고 근처에 봐둔 식당으로. 뭔가 중세컨셉의 식당인데 재미있어 보여서 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내부는 조명이 극히 적고, 초를 밝혀놓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둑어둑한데 직원들도 다 무슨 전통의상 같은거 입고 서빙. 큰 테이블에 앉아서 같이 식사하고 영화에서 보던 등받이 긴 나무의자들이 있었다. 왠지 반지의 제왕 생각도 나고. 메뉴 이름도 웃긴다. 킹 아더, 사냥꾼, 붉은기사, 푸른기사 이런식인데 나는 붉은 기사 메뉴를 선택.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직원분이 직접 목에 냅킨을 둘러주는데... 어... 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식전주와 주문한 술 그리고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Baraka Restaurant and Bar, Széchenyi Lánchíd, "A Halászó fiú" szökőkút

By  | 2017년 5월 16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Baraka Restaurant and Bar, Széchenyi Lánchíd, "A Halászó fiú" szökőkút
점심 식사 예약을 한 곳은 Baraka Restaurant and Bar 어디서 봤지-_- 하여간 어디선가 보고 앗 여기 가봐야겠다! 싶어서 예약한 곳이다. 거의 오픈 직전에 가서 사람도 없고 쏘-조용. 일단 시작으로 로제 한잔 시켰다. 빵이랑 버터. 아뮤즈 부쉬 탱글탱글한 새우살이 올라가 있는 월남쌈 이곳 향초를 아주 잘 썼는데, 향초의 강렬함과 색감조화가 아주 좋았다. 이쯤되서 화이트 와인 한 잔 더 주문하고. 라비올리 양이 적어보이는데 이 라비올리 아주 맛있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하도 오래되어서 안에 뭐가 들어있었는지도 까먹) 여행기록을 해둔 메모장을 다시 열어보니 여기에도 조화나 밸런스 등이 거의 완벽했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미니어쳐 박물관, 국립 오페라, 레몬포피시드 케잌,

By  | 2017년 5월 15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미니어쳐 박물관, 국립 오페라, 레몬포피시드 케잌,
점심식사를 예약한 곳으로 슬슬 걸어가면서 박물관이랑 몇군데를 더 들렸다. 성당이랑 미술관을 빈에서 정말 신물나도록 봤기 때문에 되도록 부다페스트에서는 느긋하게 있는 편을 선택했다. 너무 많이 다녀서 지치기도 했고. 겸사겸사. Miniversum Budapest 미니어쳐 박물관. 꼭 가야겠다 생각한 건 아닌데, 그냥 가는 길에 있어서 들렸다. 빈에서와 마찬가지로 부다페스트에서 부다페스트 시티 패스를 샀는데.... 정말 노 쓸모였다!!!!!!!!!!!!! 부다페스트 시에다가 민원 넣고 싶을 정도로 노 쓸모였다!!!!!!! 쓸모없어!!! 쓸데없어!!!!!!!!! 이 정도로 노 쓸모였던 건 런던패스 정도밖에 없다!!!!!!!(런던 여행 중 가장 아까웠던 경비임.... 런던패스 사라고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성 이슈트반 대성당,

By  | 2017년 5월 15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성 이슈트반 대성당,
아침에 일어나자 차 한잔 마시고 어디로 갈지 정리한 다음 이동. 빈에서는 아예 시티패스 끊어서 돌아다녔지만 부다페스트 경우 딱히? 그렇게까지 빡빡하게 봐야할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버스는 커녕 지하철도 거의 타지않고 그냥 걸어다녔다. 엄청나게 걸어다녔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이틀 정도는 그냥 주변 산책, 카페에서 책 읽기 정도 하고 빈둥거렸다. 개인적으로 볼 게 많고 관광지로써 좋았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하겠지만 -_- 이민 간다면 여기 가고 싶다. 음식도 맛있고, 의외로 사람들이 무뚝뚝한데 친절하고, 도시 분위기도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 아침부터 큼지막한 피자빵을 사먹었다. 이걸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베이커리 들어갔더니 이게 있었고, 사실 부다페스트 역에서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Országos Széchényi Könyvtár, 맥주맥주,

By  | 2017년 5월 16일 | 
[2016. 4. 빈-부다페스트 여행] Országos Széchényi Könyvtár, 맥주맥주,
Magyar Nemzeti Galéria국립 미술관 방문 할 당시 피카소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_- 피카소는 이제 더이상 NAVER.... 인 나라서 이건 그냥 스킵. 나름대로 꽤 괜찮고 메이져한 화가들의 작품들이 꽤 있었다. 작품도 작품이거니와 어쩌다보니 투어에 참여해서 미술관 투어를 했는데,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 큐레이터가 정말정말정말 이 미술관과 작품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이 뚝뚝 묻어나는 투어를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각 작품을 소개하면서 설명하는 말투에서 애착이 듬뿍 묻어나고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알고 있는 것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투어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의 질문에 상세히 답해주는 것은 물론 투어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이지만 그래도 볼만한 작품 몇가지를 꼽아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