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제이콥 코겐 겉보기에 매우 완벽한 중산층 브래드 부부의 가정. 그리고 언제나 예의바르고 차분하고 학업성적도 뛰어난 그들의 아이 조슈아.그런 그들의 가정에 조슈아의 동생 릴리가 태어나고, 그 때부터 이 완벽하고 평화롭던 가정의 일상은 어디서부턴가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한다. 이유를 모르게 끊임없이 울어대는 아기. 애완견의 갑작스러운 죽음. 육아스트레스와 알수 없는 소음공해에 시달리던 엄마는 결국 신경쇠약으로 시설로 보내지고, 브래드는 무언가 잘못되어간다는 걸 감지하지만 혼자서 두 아이를 책임지게 된 상황을 감당하는 것만으로 힘에 부친다.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언제나 반듯한, 성가시게 구는 면이 없는 예의바르고 영리한 자신의 아이 조슈아에게서 무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종종 받는 순간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