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하의 스포츠 인사이트, Touch the World

내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행복했던 17일, 제30회 런던 올림픽 그리고 MVP!

By  | 2012년 8월 14일 | 
내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이유, 행복했던 17일, 제30회 런던 올림픽 그리고 MVP!
내가 올림픽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건 1996년 애틀란타 대회 때부터 이다. 10살의 어린 나이었지만 유도의 전기영-조민선의 금메달, 심권호 경기를 중계하던 빠떼루 아저씨 그리고 3초 차이로 아쉽게 남아공 선수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던 '봉달이' 이봉주에 대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00년 시드니 대회는 오히려 기억에 많이 남지는 않는다. 양궁의 윤미진과 남자 하키 은메달, 야구 동메달 정도. 1984년 LA 대회부터 이번 런던 대회까지 총 8번의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10위 권 밖으로 밀려난 대회이기도 하다. 고2였던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는 쉬는 시간에 틈틈이 보던 유도 경기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특히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는 대회 전 경기를 한 판으로 승리하며 내 스트레

핸드볼 서포터즈 워크샵 현장

By  | 2012년 8월 13일 | 
'핸드볼 서포터즈' 워크샵 현장 지난 7월 6~7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청소년수련원에서 핸드볼 서포터즈 1기 워크샵이 열렸다. 이번 핸드볼 서포터즈 워크샵에는 핸드볼 서포터즈와 실업팀 선수들, 협회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서포터즈 네이밍 공모, 창의적인 응원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및 바비큐 파티, 물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다. 삼남매가 모두 핸드볼 선수인 핸드볼 가족의 장남 용민호(인천도시개발공사) 선수는 "3주 전 국가대표팀 탈락의 쓴 잔을 맛봤다.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 하지만 핸드볼을 사랑해주는 서포터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워크샵 참여의 솔직한 이유를 전했다. 핸드볼 인기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김선해(서울시청) 선수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

핸드볼, 발전 가능성 4가지

By  | 2012년 8월 13일 | 
핸드볼, 발전 가능성 4가지핸드볼 국가대표팀 출정식 지난 18일 오후,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전용구장에서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남녀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출정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물론 핸드볼을 사랑하는 수 백명의 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전반부의 기자회견, 후반부의 출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출정식에는 대한핸드볼협회 수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참석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 핸드볼 종목에서 우리나라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금2. 은4, 동1)을 수확한 핸드볼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은 생각보다 많이 저조한 편. 지난 2008년 1월 개봉한 핸드볼 소재의 영화 '

여자핸드볼, 런던 올림픽 4위로 대회 마감

By  | 2012년 8월 13일 | 
여자핸드볼, 런던 올림픽 4위로 대회 마감
잘 싸웠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체력적인 문제가 가장 컸고, 중요한 순간에 경기를 풀어줄 해결사가 없었다. 하지만 2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이번 대표팀 선수들의 값진 경험은 언젠가 빛을 발할 것이다.(출처 : 연합뉴스) 사실 첫 게임에서 에이스 김온아가 부상을 당했을 때, 8강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게 사실. 농구의 가드, 배구의 세터만큼 중요한 포지션이 핸드볼의 센터백. 경기리딩과 볼 배급을 담당하던 핵심 선수의 이탈.그동안 이없이 잇몸으로 그동안 잘 버텨왔지만, 3-4위전 경기 막판 어느 정도의 한계를 드러내고 말았다. (출처 : 스포츠서울) 하지만 에이스의 공백은 새로운 스타를 낳는 법.8강과 4강에서 팀내 최다골을 기록된 레프트백 권한나와 이번 대회 베스트7에 뽑힌 레프트윙 조

'승부조작' 관련 징계 너무 과하지는 않은가?

By  | 2012년 8월 15일 | 
'승부조작' 관련 징계 너무 과하지는 않은가?
런던올림픽 해단식 및 기자회견 그리고 대국민축제가 열린 지난 14일, 다른 한 편에서는 '승부조작, 져주기 게임' 파문의 잘잘못을 가리는 상벌위원회가 열렸다.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http://spoholic.egloos.com/4243465). 상벌위원회 결과는 작전을 지시한 성한국 감독과 김문수 코치에게는 제명 조치를, 이에 가담한 선수들 4명은 2년간 국제.국내 시합을 뛸 수 없는 자격 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어느 정도의 징계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 정도로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번 징계 수위는 생각보다 높지 않나 생각한다. IOC나 KOC의 입김이 작용했을 수도 있고, 재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