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하의 스포츠 인사이트, Touch the World

우리나라 배드민턴 남자단식, 아직도 이현일인가?

By  | 2013년 7월 5일 | 
우리나라 배드민턴 남자단식, 아직도 이현일인가?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에서 펼쳐졌던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특별한 이변없이 각 종목의 강자(팀)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출처 : 배드민턴타임즈)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우리나라 남자단식을 10년 넘게 이끌어온 에이스 이현일(34, MG새마을금고). 그는 지난해 런던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출전하여 수많은 후배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남자일반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32강에서 박현식(당진시청)을 2:0으로 가볍게 물리쳤고, 16강에서는 3번 시드 이철호(수원시청) 역시 2:0으로 손쉽게 제압하였다. 기세를 모아 8강에서는 정훈민(삼성전기)을,

터키 셀축 스카이다이빙 후기

By  | 2013년 8월 13일 | 
터키 셀축 스카이다이빙 후기
여행 셋째날, (사실상의 터키 여행 첫 날!)그 어떤 날보다 날씨가 중요한 날이었다. 왜냐? 스카이다이빙을 꼭 해야 했기에. 다행히 날씨는 맑았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었다. 사실 여행을 떠나기 전, 다른 정보는 몰라도 셀축 스카이다이빙에 대한 정보는 정말 낱낱히 파헤쳤던 것 같다. 네이버 검색 결과 서너 명의 스카이다이빙 선배들의 후기가 큰 도움이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비행 시각과 시간에 대한 정보는 명확치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 아침 일찍 현장에 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오전 9시쯤 비행장을 향해 출발했다. 에페스와 쿠샤다스로 향하는 돌무쉬에 탑승했고, 버스는 에페스 관광객을 우선적으로 하차시킨 후, 나를 비행장 맞은편에서 내려주었다. 처음엔 돌무쉬에 탄 그 많은 인원이 모두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8박 9일 터키 여행 후기 (이스탈불-셀축-파묵칼레-카파도키아-이스탄불)

By  | 2013년 8월 9일 | 
8박 9일 터키 여행 후기 (이스탈불-셀축-파묵칼레-카파도키아-이스탄불)
터키 여행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2주가 다 되어간다. 그 동안 여행 후유증과 밀린 일처리가 동시에 겹쳐 후기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는데, 이제 더 이상 지체하면 여행 당시의 생생한 감정을 녹여내지 못할 것 같아 마음을 다 잡고 포스팅을 시작해 보려 한다. 독자 여러분들께 친근한 어조와 말투로 쓰면 좋겠지만, 일기 형식의 독백체로 쓰는 것이 내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했습니다' 보다는 '~했다' 체로 글을 써보려 한다. 이는 먼훗날 출판될 내 저서의 기본이 될 것이니 절대 허투루 쓰지 않을 것을 마음 속으로 다짐해 보면서 말이다. 터키 여행을 떠나기 직전에 썼던 '터키 여행을 떠나며...' 편에서 이미 밝힌 바 있지만, 사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스카이 다이빙' 이었다.

2013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ABC대회) 결산

By  | 2013년 8월 12일 | 
2013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ABC대회) 결산
<조별리그>8월 1일(목) vs 중국 (63 : 59 승)8월 2일(금) vs 이란 (65 : 76 패)8월 3일(토) vs 말레이시아 (80 : 58 승) <12강리그>8월 5일(월) vs 바레인 (96 : 51 승)8월 6일(화) vs 카자흐스탄 (71 : 47 승)8월 7일(수) vs 인도 (95 : 54 승) <결선토너먼트>8월 9일(금) 8강전 vs 카타르 (79 : 52 승)8월 10일(토) 4강전 vs 필리핀 (79 : 86 패)8월 11일(일) 3-4위전 vs 대만 (75 : 57 승) 총전적 7승 2패, 전체 3위로 내년 스페인 월드컵 진출! 우리나라 농구 대표팀과 함께 한 2013년 8월 초의 11일, 정말 행복했다. 야구 중계와 겹쳐 인터넷 사이트를

LG 트윈스, 2002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확정!

By  | 2013년 9월 23일 | 
LG 트윈스, 2002년 이후 11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확정!
요즘 자소서 쓰느라 정말 바쁘지만, 오늘같은 기념일은 결코 지나칠 수가 없네요. 이광환-이순철-양승호 대행-김재박-박종훈 감독이 풀지 못했던 6668587667 비밀번호를 김기태 감독 2년 차에 풀어내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지난 시즌 초, 잘 나갈 때 제가 김 감독님의 리더십과 관련된 글을 썼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사람 보는 눈은 좀 있나 봅니다. '정말 감회가 새롭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자체가 영광이다. 선수들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코칭스태프, 프런트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길 때마다 나오는 컨트롤 씨, 브이 소감.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게 진심인 것 같아도 감동이네요. 정말 많이 배웁니다. 11년 만의 가을야구가 확정되었는데, 그리 기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