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위해 노래해주세요 Chantez pour moi

[누설 주의] 잉그와 애쉬. 그리고 그 후속기

By  | 2012년 12월 29일 | 
사실 잉그랑 애쉬는 발매 전 부터 키워주기로 맘 먹은 녀석이었다. 딱 봐도 주인공 포지션에 준수하게 생겼지, 게다가 결정적으로 엑스바인 개조기라는 애쉬의 일러스트를 보니 게임 진행하다보면 휴케바인 계열의 후속기가 알파 발매 후 드디어 오랜만에 나오겠구나 라는 희망이 들기 때문이었다. 프랑스 오기 얼마 전에 돈 없어서 팔긴 했지만 한 때 휴케바인 마크3 프라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나는 휴케바인을 좋아한다. 당연히 좋아하는 BGM은 베니싱 트루퍼와 에이스 어택커. 알파를 할 당시 리얼계 후속기 이벤트에서 흐르는 에이스 어택커의 전율은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OGs에서의 복서 최종기인 G소드 다이버의 연출은 진짜 로봇대전 오리지날 계열 아니면 볼 수 없는 센스라며 감동 감동 또 감동. 컨셉부터 소형

노르웨이 여행 계획 중

By  | 2013년 2월 2일 | 
이번 달 겨울 방학 때 2주 동안 떠나는 북유럽 여행. 그런데 이제서야 계획을 짜고 있다. 물가 비싸기로 소문난 곳인데 미쳤는지 지금와서 부랴부랴. 이샨의 고향인 노토덴과 블랙메탈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 들러보고 싶을 베르겐을 보는 게 목적인 여행인데, 가는 김에 피요르드도 보고 올거구 북유럽의 쩔어주는 자연 경치도 만끽하고자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이어지는 투어 티켓을 사려고 했더니 가격이 30만원이다... 차라리 여행가지 말고 돈 더 보태서 아이패드 미니를 살까(...) 그리고 노토덴은 오슬로 옆에 있는데, 베르겐 들렀다가 윗쪽인 트론하임으로 갈 생각이라 많이 애매하다. 다시 오슬로 찍고 노토덴 갔다가 또 오슬로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인데, 노르웨이 교통편은 이 짓거리 하기엔 너무

여기 살면서 느낀 거

By  | 2012년 12월 30일 | 
난 집에서 꽤 과보호를 받는 축이다. 전역하고 나서도 통금이 있을 정도였으니. 결국 전역하고서 한 1년 간은 부모님과, 아니 아빠는 나랑 여러모로 비슷해서 집에 일찍 들어오는 일이 적었으니까 엄마랑 박터지게 싸웠다.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더니 이제는 상당히 자유롭게 쏘다니기는 하나 아직도 엄마가 싫어하는 게 있으니 밤늦게 외출하는 거. 차라리 학교 간다고 아침에 나갔거나 저녁 즈음에 약속 있어서 나갔는데 외박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 밤 열 두시나 새벽 즈음에 볼 일이 있어서 나가는 건 안 된다는 거다. 그래서 집에 있을 땐 밤 중에 배가 고파도 편의점에 나가서 뭘 살 수가 없었다. 우리집은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적어도 한 번 왕복하면 30분은 족히 걸리기에 나도 못 나가는 것에 그렇게 크게 아쉬워 해본 적

2차 OG 1화 번역

By  | 2012년 12월 21일 | 
* 취미 및 공부 삼아 시작하는 2차 OG 번역입니다. * 이미 이곳에서 전 루트 번역이 끝났기 때문에 스토리 이해를 위해 찾아오신 분들은 저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 번역 수업은 1학년 과정만 마쳤는지라(교환학생 과정 끝나고 돌아가서 졸업 때까지 이젠 통번역 수업만 들어야 하지만) 이론적 기반이 매우 얕습니다. 일단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좋은 번역은 도착 텍스트의 현지화가 잘 이루어져 번역물을 읽는 독자들도 원서의 독자들이 느끼는 감흥을 100% 전달하는 것이라 가르치기 때문에, 거의 번역이 아니라 반역이 이루어졌습니다. * 하지만 어디까진 공부 목적이기 때문에 일본어 원문을 잘 모를 때에는 의역과 동시에 원문을 실었습니다. 참고로 전 JLPT 2급에서 어휘 문법 부분 때문에 과락한 정도로 어휘 수준

아사키 천정 리플렉 비트 버전

By  | 2012년 12월 24일 | 
제목대로 천정인데 리플렉 비트에 수록된 버전. 팝픈의 근대절정음악과도 다르고 기타도라의 남자아이 편이랑도 다르다. 아니, 아사키씨! 언제부터 리플렉 비트가 앨범 선공개를 위한 용도가 되어버렸습니까! 앨범 쟈켓도 떡하니 넣고(...) 리플렉 비트에 수록된 아사키 음악들은 좋기는 한데 내 행동 반경 내에서는 플레이 할 곳도 얼마 없고 노량진까지 가긴 거리상 심리적 부담이 크다 보니... 아아 왜 망했나요 조(ㅈ)플. 사실 우리집에선 조(ㅈ)플이나 노량진이나 멀긴 매한가지인데 노량진 학원가는 너무 우울한 분위기여서. 음악은 남자아이 편 기반에 아사키가 저음을 더 많이 내고 귀신 같은 코러스가 삽입되어서 더 괴기스러워졌음. 중간 중간 현악기인지 키보드인지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건 참 좋음.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