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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By  | 2012년 8월 27일 | 
12/13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vs 맨체스터 시티
1.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포메이션 리버풀은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2R 맨체스터 시티를 맞았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4-3-3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다만 코아테즈가 중앙수비로 나왔고 호세 엔리케를 대신해 켈리가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노르위치에서 영입된 조 알렌이 중앙 미드필더에는 제라드와 존조 쉘비 그리고 왼쪽 윙에는 뜻밖의 선발인 스털링이 데뷔전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전에는 평소와 같은 4-2-3-1 전형을 들고 나왔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자 Plan B로 지난 커뮤니티 쉴드에서 선보인 3-4-1-2로 전환하였다. 먼저 4-2-3-1을 살펴보면 오른쪽 윙백에 콜로 투레가 나온 것과 자발레타가 중앙수비에 위치한 것이 주목할만 했다. 2. 리버풀의 압박

[EPL 5R] 리버풀 맨유 경기분석

By  | 2012년 9월 24일 |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펼쳐진 이번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는 리버풀이 경기를 거의 내내 지배했지만 소수의 실수로 결국 맨유에 패배했다. 리버풀의 볼 점유율의 근원은 바로 압박이었다. 지난 아스날전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와 같이 리버풀 로저스 감독은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수비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썼다. 이런 전방압박 전술의 포인트는 바로 어떻게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면서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고 그럴때 어떻게 수비 뒷공간을 커버하는가이다. 리버풀은 교과서적으로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맨유 선수들이 공을 갖고 멀리 패스할 곳을 내다볼 시간을 주지 않았고 그렇게해서 수비 뒷공간을 안전하게 지켜냈고 우리는 맨유가 서로 걷어내기 급급해하고 패스미스가 자주 나오는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EPL 3R] 아스날 리버풀 경기분석 -견고한 아스날의 포백

By  | 2012년 9월 3일 | 
이번시즌 1, 2R의 성적부진의 대표주자인 두 팀이 EPL 3R, 에밀레이츠 스테디엄에서 만났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제르빙요 또는 월콧 대신 체임벌린을 기용하여 좌우 폭을 넓게 가져갔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디아비의 역할 변경이다. 이전까지는 수비진에 머무르며 아르테타와 비슷하게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펼쳤지만, 이번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는 마치 맨시티의 야야투레를 보듯 공수를 오가며 아르테타와 공격 4명의 다리 역할을 해주었다. 리버풀의 경우 존조 쉘비 대신 사힌의 데뷔가 인상적이며 여전히 31번 스털링이 선발로 나왔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쳤던 스털링에게는 지난 경기와 같은 기량을 보여줘야한다는 사람들의 기대와, 압박감 때문인지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그리고 사힌은 좀 더 수직적인, 공격적

12/13 프리미어리그 맨유 vs 풀럼

By  | 2012년 8월 26일 | 
1. 각 팀의 선발과 포메이션 맨유가 시즌 2라운드 경기를 맞아 풀럼과 대결을 펼쳤다. 에버튼 전의 패배를 뒤로하고 첫번째 경기였다. 에버튼 전과 다르게 맨유의 공격진은 반 페르시에게는 Poacher, 카가와를 넘버 10의 역할을, 그리고 좌우는 전문 윙어인 애쉴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맡았다. 중앙 미드필더는 에버튼전과 달리 안데르손과 클레블리가 선발로 나왔고 오른쪽 윙백에는 하파엘이 출전했다. 뭐라고 이름을 붙이던 맨유는 4-2-3-1 또는 4-4-1-1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풀럼의 포메이션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론 휴즈와 행겔란드가 중앙수비에, 좌우 풀백에 Reither와 브릭스, 중앙 미드필더에 디아라와 뎀벨레, 좌우 윙자리에는 카카니클리치와 데미안 더프, 스트라이커에는 브라이언

[EPL 3R] 스완지 선더랜드 경기 분석

By  | 2012년 9월 2일 | 
스완셀로나로 불리는 스완지 시티와 선더랜드의 프리미어리그 3R 경기가 여러가지 상황 속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스완지 시티는 경기 내내 자신의 스타일인 짧은 패스게임-아마 스페인 리그에서 많이 볼 수 있을 법한- 경기를 펼쳤고 선더랜드는 보다 다이렉트한 패스로 스완지 시티의 약점을 공략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2:2 무승부는 스완지 시티의 행동 양식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스완지 시티의 실수에 의해 실점하고 스완지 시티의 노력에 의해 득점했다. 그리고 스완지 시티에서 기성용 선수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스완지 선더랜드 포메이션1. 깊게 눌러 앉아 수비하는 선더랜드선더랜드는 11명 모두가 선더랜드의 진영까지 내려와 수비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에 공격하는 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