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묵룡의 배틀메이드 양성소

한때 미쳐 살았고 지금도 확팩 나오면 강령술사에게 끌려가는 영혼처럼 결제하는 와저씨 입장에서는 꽤 만족할 만합니다.딱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랄까요. 그만큼 워크 스토리 파고든 사람들은 신명나게 볼 수 있지만 워크래프트 사가 모르는 일반인에게는 정말 불친절한 영화입니다. 그래도 로튼 점수 정도로 완성도가 개망은 아닙니다. 감독이 와우저라더니 팬무비로는 꽤 괜찮습니다. 자막도 와우저분이 작업했다더니 황금골이나 붉은마루산맥 등의 고유 지명이 그대로 나와줘서 꽤 만족스러웠습니다.다만 홍대 CGV만의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타이틀 자막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문제가 있더군요.그래서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 까지만 보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조금 아쉽습니다.1차 전쟁을 2시간 분량 안에 다 때려박으려다 보니 구

[트레이서 승리 포즈, 변경 전] 유저 1 : 어이 블리자드. 트레이서는 발랄한 성격이라매. 그런데 왜 승리 포즈가 엉덩이 윤곽을 그대로 노출하는 섹시 컨셉이냐. 블리자드 : ㅇㅇ 우리도 그거 맘에 안들었음. 바꿔 주겠음. 유저들 : 야이 미친 블리자드야 엄근진 유저 한 명 발언 때문에 저 새끈한 뒷태를 바꾼다는 게 말이 되냐. [트레이서 승리 포즈, 변경 후] 블리자드 : 그래서 이렇게 바꿈. 유저들 : 오오 블리자드 오오

[작년 짤방인데 올해 사건에도 한 치 틀림없이 들어맞는다.] 클로저스 신 캐릭터 티나 성우인 김자연 씨에게 메갈리안 의혹 발생. 클로저스는 어떻게 된 게 좀 뻗어오르려고 하면 꼭 날개를 잡아채이는 일이 생기냐. 이쯤 되면 저주 레벨이네. 류금태 PD 불쌍하다.

유보트 미개장 버전으로 하나 더 키우고 싶어서 E-3을 3일째 도전 중입니다만. 수요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연합함대를 계속 돌려대는데도 안나오네요. 처음 시작한 병 난이도에서는 난데없는 시오이가 갑자기 툭. 기뻐해야 할 상황이긴 한데, 연탄강 10만 넘게 날려가며 간신히 건조했던 녀석이 이렇게 쉽게 나오니 새삼 자원 아깝네요. 을 난이도에서는 드롭률이 조금 더 높다길래 을 난이도로 바꿨는데 되려 이 쪽은 이틀째 드랍 제로. 시오이도 안 나옵니다. 그리고 진수부를 장악할 기세로 드랍되는 것이 이 녀석 30척은 갈갈한 듯. 하지만 이 글 쓰는 중에 또 나왔습니다. 어쩌라는겨. 딱 이번주까지만 파밍하고 유보트 안 나오면 그냥 이벤트 진행해야겠습니다.

스알못입니다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스토리가 들어간 이유는 알지요. 와우 때문입니다. WOW. 제가 게임업계에서 일을 시작한 게 2000년 5월입니다. 당시 유행 중이던 무협만화의 온라인 게임 개발에 참가했는데, 개발 책임자의 오더는 간단했습니다. "무협풍 리니지로 만들어." 그 때는 온라인 판의 짱을 먹고 있는 게 리니지였거든요. 너도나도 리니지 베끼려고 환장하던 시대였죠.(리니지 베끼기는 R2 빼고는 거의 다 망한 게 개그지만) 저도 시나리오라이터로 갔다가 첫날부터 시스템 기획 기초만 간단하게 배우고 바로 시스템설계로 투입되었죠. 그 설계라는 것이 리니지를 해 본 다음에 리니지 시스템을 역설계해서 차이점을 살짝 줘서 문서화하는 것이었고요(먼산) 리니지는 원작이 있고 원작에는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