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오래도록

기어와라 냐루코양 1화

By  | 2012년 4월 25일 | 
완결나면 보려고 했는데 워낙에 재미난 이야기들이 들려와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이야기 들은대로 패러디가 많군요. 원작소설의 작가가 가면라이더팬이라서 그쪽으로 패러디가 많다고 하지만 사실 전 그쪽으로는 거의 아는게 없어서 그냥 봤습니다. 사실 애니쪽도 이제 저의 덕력이 예전만 못해서 패러디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겠죠. 그래도 인상적인거 몇개가 있더군요. 그중에서도 압권은 '은하선풍 브라이가' 오프닝 도입부를 패러디한 부분이었습니다. 꽤 옛날 애니인데 이런것도 패러디를 하는군요. 하긴 유리가면도 있던데 그거에 비하면 신작이죠. 참고로 은하선풍 브라이가 오프닝은 아래와 같습니다. (패러디한 부분은 영상 앞부분에 나래이션 부분입니다.) 경파한 음악도 그렇고 작품의 내용도 그렇고 제가 꽤

기어와라 냐루코양 2화

By  | 2012년 5월 2일 | 
아는 패러디만 생각해도 이거 상당히 많은데 정확한게 아니고 왠지 패러디인것 같은데 애매한것들까지 합치면 이 작품 패러디로만 이루어진것이 아닐까 싶을정도입니다. 내용은 1화와 마찬가지로 쾌속전개로 가고 있는데 사실 딱히 언급할만한 부분이 없어요. 냐루코의 성격이 시티헌터의 사에바 료 같은 느낌이라 예전 소년만화류를 보고 있는듯한 느낌도 나고 포크를 휘두르는 과격한 반응역시 예전에 일본 만화에서 자주나오는 과격한 반응이라 뭔지모를 향수가 느껴지더군요. 다시 패러디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수류탄 부분은 몬티파이튼의 성배로군요. 워낙에 유명한거라 한번에 바로 알았습니다. 만렙토끼와 성스런 수류탄은 국내에서도 많이 화자되었죠. 거기서 원피스로 이어지다가 우주 전투씬에선 건담과(사자비의 판넬, 전투 앵글은 역습

TV조선에서 축구중계를 하는것에 대해서

By  | 2012년 4월 20일 | 
TV조선에서 이번 라운드부터 K리그 중계를 합니다. 리그 중계에 목말라 있던 많은 축구팬들에게는 가뭄에 단비같은 이야기지만 이번일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지요. 사실 저도 TV조선에서 축구중계를 하는것에 그리 호의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종편 그 자체에 원죄에 대한 반감도 있고 종편에서의 중계가 과연 K리그에 도움이 되는가 의심스럽기 때문입니다. 리그의 이미지를 더 안좋게 만드는건 아닐까, TV조선이 혹시라도 이후에 망해버린다면 축구중계마저도 기피대상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 무섭습니다. 아무래도 종편에선 스포츠 중계를 회생의 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때문에 이걸로 시청율이 그들의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축구중계에 대한 방송사측

대구FC vs 포항 스틸러스 직관 후기

By  | 2012년 4월 29일 | 
대구FC vs 포항 스틸러스 직관 후기
오늘 직관은 재미난 일들이 많았어요. 경기 자체도 인상깊은 경기였고요. 무엇보다 대구가 포항을 잡아냈다는것이 참으로 기쁜점이라 하겠습니다. 이로서 대구는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게 되었고 강등권에서 상당히 멀어졌습니다. 후후 사실 오전에는 밀려있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상당히 바빴습니다. 여름이 되기전에 끝냈어야 하는 일이 있는데 뜻대로 잘 안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경기를 보러 가야하는지 하던일을 계속 해야하는지 고민을 좀 했지요. 그러다가 마음을 다잡고 1시쯤에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주차를 하려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훨씬 사람이 많더군요. 꾸러기 축구대회라고 아이들이 하는 축구대회도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학교인지 유치원인지 몰라도 단체로 그림을 그리고 있더군요. 또 나들이 나온 가족들도 참 많았고 연인

기어와라 냐루코양 3화

By  | 2012년 5월 14일 | 
아마가미라.. 아마가미 성우장난은 애초에 저는 몰랐지요. 이런류의 성우장난은 약합니다. 요새는 성우쪽에 아는게 거의 없어서요. 애니를 많이 안보게 된 상태다보니 안본 작품은 넷상에서 자주 화자되는게 아니면 요즘작품에 대한 패러디는 눈치못채겠네요. 제가 처음 보고 안건 죠죠의 기묘한 모험쪽이랑 '아무로 이키마스' 및 건담패러디, 강철의 연금술사 그리고 루팡 3세 패러디었습니다. 가면라이더쪽도 처음엔 몰랐지요. 근데 차라리 잘된듯. 앞으로 가급적이면 패러디 상관하지 말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그런쪽으로 신경쓰니까 애니가 아니라 월리를 찾아라를 보는 느낌이었거든요. 재미가 아니라 '이 장면은 뭐의 패러디지?!' 식으로 보게되요. 뭐 이 이야기는 이 작품 감상에 계속 적게되는군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