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Season's Life

올시즌의 이탈리아 마지막 날 1/3: 바티칸 성지(聖地)를 체험하다 - 바티칸박물관, 시스티나 성당, 성베드로 성당

By  | 2017년 3월 28일 | 
올시즌의 이탈리아 마지막 날 1/3: 바티칸 성지(聖地)를 체험하다 - 바티칸박물관, 시스티나 성당, 성베드로 성당
어느덧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다음날도 있지만 출국하기에 실질적으로 마지막 날이었다.아침을 부지런히 먹고 걸어갈까 하다가 피곤해서(ㅋㅋ)우버로 바티칸까지 이동했다. 온 도시가 성벽으로 둘러쌓여있는 게, 정말 옛날에 도시를 이교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성벽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입장권 예약을 했으므로 여기에서 입장을 대기한다. 바티칸 만큼은 꼭꼭 예약을 하는 걸 추천한다. 왜냐하면.... 그냥 입장하려면 저렇게 줄을 서야하기 때문이다.표 발급받는데에도 엄청 오래걸리던 예약확인내역서를 가이드에게 주면 이렇게 티켓교환권을 주고 입장한다.

올시즌의 이탈리아 열 번째 날 1/2: 보르게세박물관과 사랑에 빠지다.

By  | 2017년 3월 22일 | 
올시즌의 이탈리아 열 번째 날 1/2: 보르게세박물관과 사랑에 빠지다.
라면을 먹고 잤더니 온몸이 편안한게 나도 어쩔 수 없는 김치맨인가보다. 얼른 일어나서 가장 첫 번째로 식사장소로 가 독일인들을 제치고 좋은 자리에 앉아 조식을 먹기로 한다. 창가자리 득템! 햇살을 듬뿍 받는 자리에 앉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여행기간동안 숙면을 취할 수 있었던 건 햇볕을 많이받아서인가...라는 확신이 선다. 내부는 대략 이런 모습이다. 메뉴는 간편한 편이다. 그래도 생야채와 생과일이 있어서 즐겁게 먹었다. 이태리사람들 초콜렛 들어간 크라상 참 많이 먹던... 아침에 당충전 하기에는 최고다. 커피 한 잔 하면서 로마시내를 내려다본

올시즌의 이탈리아 아홉 번째 날 2/2: 여행의 최저점을 찍다.

By  | 2017년 3월 21일 | 
올시즌의 이탈리아 아홉 번째 날 2/2: 여행의 최저점을 찍다.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로마에 도착한다. 기차역에서는 미리 예매해둔 72시간짜리 로마패스를 받으려 했는데, 발급해주는 여행정보지점에 있는 직원이 예의범절을 실종한 무례한 사람이었다. 처음부터 띠꺼운 표정으로 응대하더니 일도 대충대충 처리하고 로마패스를 툭 던져준다. 나는 보통 이렇게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일처리는 잘하는 걸 봐와서 "넌 친절한 편이 아니구나?"라고만 하고 패스를 주워들고 왔는데...여행 마지막 날에 보니 48시간짜리를 줬었다 ㅋㅋㅋ 참고로 72시간짜리는 두 곳 무료입장이고 48시간짜리는 한 곳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 xx가 48시간짜리를 줬는지 몰랐기에 그냥 받아들고 왔다. 어우 빡쳐 호텔직원은 테르미니에 있던 로마패스발급직원에 비하면 애교

올시즌의 이탈리아 마지막 날 2/3: 콜로세움의 중심에서 분노를 외치다.

By  | 2017년 3월 29일 | 
올시즌의 이탈리아 마지막 날 2/3: 콜로세움의 중심에서 분노를 외치다.
바티칸에서 버스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향한다.오전부터 돌아다녔더니 매우 졸립다.소매치기를 당하지 않기위해 카메라와 가방을 꼬옥 안고 잠든다. 어느덧 도착했다. 도착 전에 볼 거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나름 유적지이니 사진은 찍어댄다. 테러 우려때문인지 이태리 유적지 곳곳에 군 병력에 배치되어 있어서 안전했다. 소매치기 하다가 걸리면 사살 ...ㅋ 어쨌든 난 72시간 로마패스가 있다고 생각해서 (유적지 두 곳을 무료방문 할 수 있기에) 쓰려고 카드를 대고 입장을 하려고 하는데...(심지어 콜로세움과 포로로마노는 같이 입장가능하다) 어라? 입장이 안 된다... 여기서 드

올시즌의 부산 첫 번째 날 2/3: 감천문화마을과 보수동 책방골목 출사!

By  | 2017년 7월 2일 | 
올시즌의 부산 첫 번째 날 2/3: 감천문화마을과 보수동 책방골목 출사!
화국반점에서 간짜장을 먹고 고량주 기운이 살짝 감도는 가운데 택시를 타고 감천동 문화마을에 도착했다. 이 마을의 존재는 몇 년 전부터 알고있었지만 들리지 않았던 이유는 분지에서 자고 나란 나의 성향상 부산에 가면 탁 트인 바닷가나 가지, 굳이 또 언덕지역을 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마음껏 셔터를 눌러볼 생각에 용기를 내어 이 산골마을에 들렸다. 택시를 타고 감천문화마을 초입에 내렸는데, 택시 타고 올라오는 길이 엄청난 경사도를 자랑했기 때문에 택시를 잘 타고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천문화마을이 전부 언덕지형인데다, 그늘도 잘 없으니 여름에 웬만해선 가는 걸 비추한다. 크기도 북촌한옥마을의 1.5~2배 정도 되니...마을 둘러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거 감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