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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ke Inn Trail, Atlanta_160117

By  | 2016년 1월 26일 | 
Hike Inn Trail, Atlanta_160117
2주전 일요일에 다녀온 트레일. 사진이 너무 많아서 올리기 점점 귀찮아진다. 후딱 올려야지. 집에서 약 한시간 조금 더 걸리는 정도의 거리에 있는 Amicalola Fall State Park (Chatahoochee 강을 따라서 있는 공원들은 대부분 Chatahoochee National Forest Park 에 속해 있다. 우리 집 앞 트레일도 저기에 속함) 있는데 가는 도중에 Big canoe 라는 오래된 커뮤니티를 지나간다. 조금 찾아보다 귀찮아서 말았지만 marble industry 로 커진 좀 괜찮은 동네인것 같더라. 실제로 트레일을 오르는 도중에 산에 여기저기 마블처럼 보이는 자연석이 여기저기 널려 있더라. 신기했다. D 씨는 파내서 가져가야겠다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 어쨌든 여기에 좀 유명

오늘의 사막

By  | 2018년 1월 13일 | 
오늘의 사막
날이 하루종일 아주 일관성이 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비가 올때 차나 커피를 마시면 향이 잘 퍼지지 않고, 그냥 내 옆에만 머무는 것 같고, 그래서 그 향이 더 눅진하고 농축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날에 차도, 커피도 마실 수 없다니!!!! D 씨는 저녁으로 '비가 오면 언제나 생각나는 그 분이(라면) 먹고 싶다길래 김치라면을 제조했음. 몇 일전 수요일 자원봉사 갔던 날 쌌던 bag 안엔 pork shoulder 덩어리가 들어있었다. 5-6lb 정도 되는 커다란 애라서 걜 소분해서 냉동시켜두려고 자르다 보니 큼지막한 뼈가 붙어있는 부위가 있길래, 그 부분은 아예 잘라서 빨간 배추김치 한포기와 백김치 두포기 넣고 어제 저녁, 그러니까 금요일 저녁부터 오늘까지 시간 날때마다 폭폭 고아

오늘. 힘들었어_Hike Inn Trail

By  | 2016년 1월 18일 | 
오늘. 힘들었어_Hike Inn Trail
오늘 하이킹은 너무 힘들었다. 일단 거리가 좀 길기도 했고 (어제 물었더니 10mile 짜리라고 대답하길래 그게 one-way 알려준건줄 알았지. round 로 10mile 이었대. 그니까 왕복 20mile 이 아니고 왕복 10 mile ≒16 km) 우리 집에서 북서쪽으로 한시간 조금 넘게 올라가는 곳에 위치해있다. 나름 내셔널 파크. 전에 갔었던 heart-pounding trail 이었던 것처럼 아팔라치안 트레일과 약간 겹쳐있다. 오늘은 안갔지만, 나름 유명하다는 아미카롤라 폭포 (Amicalola fall) 에서 시작해서 친환경 숙박업소인 Len Foote Hike Inn 까지 라면 왕복 9.8 mile 정도라는데, 우리는 그 폭포말고 다른곳에서 시작해서 왕복 약 10 마일 정도 거리였던것 같다. I

LG g5 사망

By  | 2018년 1월 4일 | 
생각해보니 랩탑에 대해 쓰려고 했던게 아니라 핸드폰에 대해서 쓰려고 했는데. 음. 어찌된걸까. 내 손에 칼이 달렸나, 창이 달렸나. 유해전자파가 나오나 싶다. 하지만 내 g5 는 정말 이유를 알 수 없지. 원래 후면에 붙어 있는 전원버튼이 좀.. 잘 안되긴 했다. 그러다가 어제부터 아예 작동을 안하더라고. 옌장 얘는 절대 꺼뜨리면 안되겠다. 꺼지고 나면 작동 안되는 전원버튼을 가지고 어쩌겠어. 켤수가 없잖아. 걍 전화기 사망이지. 조심하자. 라고 생각한게 겨우 하루. 아까 갑자기 전원이 15% 남았다는 경고메세지가 뜨자마자 걍 꺼져버렸다. 이거 뭐야? 진짜 여긴 Lg 서비스 센터 이런것도 없는데. 아. 열받아. 이거 산지 1년도 안된거라고! 망할 lg놈아. 아.. 진짜. 망할. 저거 어쩌지.. 저거 켤

사기 하이킹_160402 Chatahooche National Forest Park

By  | 2016년 4월 8일 | 
사기 하이킹_160402 Chatahooche National Forest Park
시작은 그랬지. 깃털처럼 가벼울꺼라고. 그냥 잠깐 걷고 오는거라며 데리고 나가는데, 왜 등산 가방을 챙기며, 간식도 주섬주섬, 추울테니 옷도 껴입으라고 그러고.. 그러더니 마지막엔 발 아파서 신기싫은 등산화도 껴신고 가라고 그러네?? 처음엔 공원이나 걷자며! 그래, 내 입으로 내가 piedmont park 은 싫다고 그랬지! 그건 그 공원이 싫어서 그런거지, 집에서 2시간이나 걸리는 Chatahoochee Forest Natilonal park 까지 가자는 말은 아녔거등? 내가 분명히 그날 아침에 몸 안좋다고 얘기까지 했건만. 1시가 다되어가는데, 날 거기까지 끌고가다니. 속았지. 헐. 내 감기몸살에 토요일의 그 사기 하이킹의 지분이 적어도 20% 는 된다고 본다. 인간아! (가벼운 하이킹이라 썼다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