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 한 흑인 소녀가 있다. 이름은 프레셔스. 17살. 할렘에서 살고 있다. 그녀의 꿈은 여느 10대 소녀와 다르지 않다. TV 스타가 되는 것, 멋진 남자친구를 갖는 것. 하지만 프레셔스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다. 그녀는 글을 쓰거나 읽을 줄 모르고, 3살때부터 아버지한테 강간을 당했으며, 그렇게 가지게 된 첫 아이 몽고는 다운증후군이고, 두 번째 아이 역시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생긴 아이이다. 엄마는 네가 내 남편을 뺏어갔다며 폭언을 퍼붓고, 너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라며, 아무 것도 될 수 없다며 무기력과 절망을 가르친다.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구원을 얻은 어느 시점에서, 어김없이 엄마는 찾아와 프레셔스의 삶을 훼방놓는다. "네 아버지가 에이즈로 죽었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