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시시콜콜 그저그런 영화인 줄 알고 전혀 기대 안하고 봤는데, 오히려 그게 더 도움이 되었네요~ 첫사랑의 기억을 잔잔하고 아련하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하고, 남자라면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입장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공감할 만한 이야기도 몇몇 있구요. 근데 남자 주인공은 정말 빙구인가;; 영화보다 중간에 나도 모르게 쌍욕 튀어나옴 ㅋㅋㅋㅋㅋ 아무튼 요즘 내가 눈물이 많은건지 어떤 장면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났는데, 여자사람이 나한테 왜우냐고 ㅋㅋㅋㅋ 아무도 안우는데 ㅋㅋㅋㅋ 난 한가인이나 수지를 보고 운게 아니라고!!! 난 엄태웅과 어머니 장면에서 운거라고!!! 아...... 어무이...... 아무튼 추천! 괜찮은 영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