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책으로 만나는 명사 | 당연한 죽음, 당연하지 않은 삶 이호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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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책으로 만나는 명사 | 당연한 죽음, 당연하지 않은 삶 이호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오늘의 도서관 3월(330호)] 책으로 만나는 명사 | 당연한 죽음, 당연하지 않은 삶 이호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당연한 죽음’을 통해 ‘당연하지 않은 삶’을 배우는 사람.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울 수 있도록, 세 상을 떠난 이가 세상에 남은 이를 가르칠 수 있도록 죽음의 의미를 번역하고 기록하는 사람. 30여 년간 약 4,000여 건의 시신 부검을 해온 사람. 이 책은 법의학자 이호가 써 내려간 삶 의 기록이다. 그렇다.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덮는 순간까지 독자가 만나게 되는 것은 숱한 죽 음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분명 삶의 기록이다. 이 책이 제사(題辭)로 인용하고 있 는 몽테뉴의 《수상록》 속 문장 1처럼 죽음을 가르치는 사람은 동시에 삶도 가르치기 때문이다. 글 하혁진(문학평론가) ‘삼인칭’의 죽음 우리 사회는 죽음에 관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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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나무 키우기...바오밥 하나가 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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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호띵호|2026년 7월 4일|교육/학문

뿌리 충분히 적셔준다구 바오밥나무 물을 많이줬는디.. 오늘 먼가 이상해서 잡고 흔들어보니까 나무가 마구 흔들렸음.. 말랑말랑해진 나무였음ㅠㅠ 에고ㅠㅠ생각보다 오래 키웠는디 ㅠㅠ 2020년 12월부터 키웠는디..6년동안 열씨미키웠는디ㅠㅠ 이렇게 죽다니 ㅠㅠ 봄에 가지치기한곳에서 싹이 나오면서 올 여름두 열씨미 살겠거니 생각했는디.. 어느샌가 보니까 새 잎사귀가 타버린듯 말라버림...ㅠㅠ 설마설마하구 흔들었더만 뚝 하구 끊어짐..ㅠㅠ 물을 너무많이줘서 뿌리랑 다 썪었나봄 ㅠㅠ 안에가 텅텅 비었음..ㅠㅠ 물도 엄청 나왔음ㅠㅠ 흙에다 묻어주려했음 ㅠㅠ 근데 뿌리가 너무 궁금했음ㅋㅋㅋ 이게 신기한게 뿌리가 고구마마냥 엄청.......

자작시 에세이 ㅡ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자작시 에세이 ㅡ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① 꽃에 꿀이 없다면 벌이 머물 이유가 없듯이, 사람에게 따뜻함이 없다면 누구도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꽃에 향기가 없다면 나비가 날아들지 않듯이,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곁에 머물러 줄 이도 없습니다. 꽃이 시들어가면 벌과 나비가 떠나가듯이, 마음이 메말라 가면 사람도 하나둘 멀어져 갑니다. 늘 싱그럽게 피어나 따뜻한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강물은 스스로를 적시지 않고,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습니다. 꽃이 자신을 위해 향기를 내지 않듯,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 나의 작은 온기.......

비워야 채워집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글/사진 빈 들녘 비워야 채워집니다. 지난겨울 나무들은 스스로를 비워냈습니다. 한 잎 한 잎 내려놓으며 결국엔 앙상한 가지만 남았었잖아요. 얼마 전까지 그 모습은 참 쓸쓸해 보이고, 또 어쩌면 조금은 황량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모두 비워낸 자리 위로, 어느새 연둣빛 잎이 다시 돋아나고 그 사이사이로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비워냈기 때문에 다시 채울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삶도 어쩌면 이와 닮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무언가를 계속 쥐고만 있다 보면 정작 무엇이 소중한지조차 잊어버리게 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