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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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sts비워야 채워집니다
비워야 채워집니다 글/사진 빈 들녘 비워야 채워집니다. 지난겨울 나무들은 스스로를 비워냈습니다. 한 잎 한 잎 내려놓으며 결국엔 앙상한 가지만 남았었잖아요. 얼마 전까지 그 모습은 참 쓸쓸해 보이고, 또 어쩌면 조금은 황량해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계절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모두 비워낸 자리 위로, 어느새 연둣빛 잎이 다시 돋아나고 그 사이사이로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났으니 말입니다. 그것은 비워냈기 때문에 다시 채울 수 있었던 건 아닐까 싶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삶도 어쩌면 이와 닮아 있는 것 같더라고요. 무언가를 계속 쥐고만 있다 보면 정작 무엇이 소중한지조차 잊어버리게 될 때.......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비움'으로 평수보다 더 넓어 보이는 비결
비움으로 채우는 프리미엄 40평대 아파트 미니멀인테리어의 완성 꾸준하게 사랑받는 인테리어 스타일은 역시 '정돈된 화려함'인 것 같아요. 특히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넓은 면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비우면서도 썰렁해 보이지 않게 할지 고민이 많으시더라고요. 무조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가치만을 남겨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법! 저와 함께 차근차근 살펴보실까요? 시각적 해방감을 주는 레이아웃, 미니멀인테리어의 시작 넓은 평수일수록 가구를 꽉 채우고 싶은 유혹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진정한 고수들은 '시선의 흐름'을 먼저 설계합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미니멀인테리어의 첫 단계.......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과 5대 적멸보궁 | 함백산이 품은 보석
함백산이 품은 보석, 수마노탑의 은은한 빛을 따라 걷다 불상 없는 법당에서 찾은 진정한 비움, 정선 정암사 적멸보궁 방문일 : 2026년 1월 3일 | 글·사진 : 다큐강 강원도 정선 함백산 자락에 위치한 정암사는 깊은 고요함과 영험함이 느껴지는 절인데, 함백산 만항재에서 산책을 하고 근처에 자리한 정암사를 둘러보려고 찾았다. 신라 선덕여왕 시절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곳은 한국 불교의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꼽히는 유명한 곳이다. 정암사 기본정보 및 주차장 주차장 옆에 있는 관광문화해설사의 집 부처님이 계시지 않는 대웅전? 태백산정암사 문을 들어선다. 들어가면서 왼쪽으로 육화정사, 목우당, 범종루가 차례로 나온다. 큰 절처럼.......

마음 (디카시) 의자를 보면서 마음에 질문한다
마음 / 이성일 누구에게만 내주었지만 누구에게든지 내주련다. 출근길 동천강에 배로 떼를 찍으러, 갈대 숲을 헤치고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마침 해가 뜨고 있어 강물이 아침 노을과, 파란 하늘, 구름을 그대로 담고 있었다. 그곳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자 하나. 아무데나 놓여 있었던 의자 같지는 않다. 어느 거실이나 식탁에 놓여져 있을만한 품위가 느껴진다. 원래의 장소에서 쓰임을 다하고, 지금은 강가에서 모두에게 자신을 내어준다. 의자는 부와 지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부자의 의자는 다르다. 사장의 의자도 다르다. 한때 저 의자는 누구에게만 자리를 내주었을테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든 앉을 수 있다. 흐르는 강물을 보거나, 낚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