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기록

MAIZ STACCATO|2025년 9월 8일|도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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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Z STACCATO|2025년 9월 8일|도서정보

일본의 호러 만화가 이토 준지. 그의 개성 넘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와 스토리를 좋아한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 한 분이기도 하다. 어쩌면 나 역시 러브크래프티안이기에 코스믹 호러를 다룬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이토 준지의 작품 중에서 '기나긴 꿈'이라는 단편이 있다. 요약하자면 매일 점점 더 긴 꿈을 꾼다는 내용이다. 결국은 꿈의 세계가 현실 세계에서 살아온 시간보다 길어지는 순간에 도달했고, 깨어날 때마다 현실과 꿈을 혼동하기 시작한다. 이 만화를 보며 크게 공감 했다. 나 역시 독특한 꿈을 자주 꾸는 편이었으니까. 내가 그동안 꾼 꿈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가지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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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영업합니다 | 에세이 | 도서MD의 영업에서 상상하는 웹툰단행본의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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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넵투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오랜만이 맞나? 만화책도 아니고, 그림이 곁들여진 에세이도 아닌, 독서를 가져왔습니다. 이전에 리뷰를 올린 적이 있지요. ↓↓↓ 만화나 웹툰을 보다보니 이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일이나 일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재밌고 예쁘고 멋있는 만화책 하나를 만들기 위해 어떤 사람이 활약하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일들은 어느정도의 난도를 갖고 있는지. 아무래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요. 내가 관련 리뷰어여서 더 찾아보게 되는 듯 이처럼 만화나 웹툰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는 비만화, 비웹툰.......

[CV] [ディスコミュニケーション] '가면 속의 수수께끼'. 미성숙함이 열어주는 꿈과 무의식의 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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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026년 5월 14일|도서정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알고 싶지 않으신 분은 표지그림 아래를 주의해 주세요. 호천(戶川, 도가와)은 어느날 송적(松笛, 마쓰부에)이란 남자아이가 교실에서 물끄러미 밖을 내다보고 있는 걸 보고 갑자기 좋아졌습니다. 자신도 왜 좋아졌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고백을 하고 둘이는 사귀게 됐어요. 호천이는 자신이 왜 갑자기 송적이를 좋아하게 됐는지 스스로도 알고 싶기에 그를 찾아보려고 하지만 반면 송적이는 가면 갈수록 알 수 없습니다. 귓볼을 물어보게 해달라느니, 발톱을 깎아보게 해달라느니, 눈물을 핥게 해달라느니 이상한 걸 자꾸 해달라고 하고, 집에 찾아가면 방안은 이상한 조각상같은 것으로 가득 차 있죠. 그리고 그곳에서 호.......

자작시 에세이 ㅡ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자작시 에세이 ㅡ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① 꽃에 꿀이 없다면 벌이 머물 이유가 없듯이, 사람에게 따뜻함이 없다면 누구도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꽃에 향기가 없다면 나비가 날아들지 않듯이, 사람에게 사랑이 없다면 곁에 머물러 줄 이도 없습니다. 꽃이 시들어가면 벌과 나비가 떠나가듯이, 마음이 메말라 가면 사람도 하나둘 멀어져 갑니다. 늘 싱그럽게 피어나 따뜻한 향기를 머금은 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강물은 스스로를 적시지 않고, 나무는 스스로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습니다. 꽃이 자신을 위해 향기를 내지 않듯, 우리는 서로를 위해 존재합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 나의 작은 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