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트레킹-2] 난장판 야영 (소나마르그-피르키르 갈리-찬디마르) 2025.07.29-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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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야영 2025-08-01 금 Day 04 트레킹 Sonamarg - Hirpur - Chandimarh 215km 8:30 8시까지 출발 준비를 마쳤건만 기사들은 물론 가이드도 나타나지 않았다. 8시 22분이 되어서야 나타난 기사는 역시나 야트라 핑계를 댔다. 그랬다면 더 일찍 출발했어야지. 보통 다른 나라의 에이전시는 30분 전에 나타나서 짐을 싣고 정시에 출발한다. 이렇게 출발이 늦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이틀 동안 머문 소나마르그 호텔의 음식도 너무 맛이 없었는데 점심 먹은 식당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무슬림 지역인 파키스탄 북부에 비해 음식 맛이 너무 형편없었다. 이동하면서 보니까 카슈미르는 사과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가는 곳마다 사과밭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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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에서 2025-08-16 토 Day 19 트레킹 Donora-Panikhar(3,240) 8km 2시간 * 115.5km 차량 이동 ~ 파둠 168km 4시간 30분 (마부, 헬퍼, 로컬 가이드는 도노라에서 돌아감) 오늘은 카슈미르 트레킹의 마지막 날이다. 부지런한 일행들은 벌써 출발 준비를 마쳤다. 마부들은 떠날 준비를 했다. 그들이 떠나기 전에 마부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미덥지 못한 스태프들 때문에 불안한 여정이었는데, 마부들 덕분에 험한 길을 잘 지나왔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팁도 넉넉히 챙겨주었다. 현지에서 고마움은 돈으로 표현하는 게 가장 좋다. 입으로만 하는 고마움은 정말 고마운 게 아니다. 역시나 출발 예정 시간을 한참 지나서야 트럭이 도착했다. 고.......

[카슈미르 트레킹-14] 양 잡는 날 (칼라파리-도노라) 2025.07.29-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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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잡는 날 2025-08-15 금 Day 18 트레킹 Kalapari - Donora(3,584) 5km 2시간 7시 30분 아침 식사, 8시 10분 출발. 마부들은 오늘까지 일하고 내일은 돌아간다. 아마도 각자 끌고 온 말을 타고 갈 것 같다. 물을 건너야 해서 말을 탔다. 이때까지만 해도 걸어서 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막상 일행들이 물을 건너는 모습을 보니 말을 탈 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강폭이 넓어 물살이 상당했고 꽤 깊었다. 말들도 강을 건너면서 밀릴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나와 일행 한 분이 같이 건넜다. 마부들이 어찌나 신경 써주는지 고마웠다. 마부들은 짐을 싣기 위해 다시 야영장으로 돌아갔다. 내가 타고 왔던 말은 성질이 더러운 것 같았다. 마부가 말을.......

[카슈미르 트레킹-12] 신의 한 수 (카니탈-핀지) 2025.07.29-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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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2025-08-13 수 Day 16 트레킹 Kanital - Pinji(4,227) 10km 5시간 30분 오늘은 갈 길이 멀었다. 4시 45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5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주방 텐트에 가보니 스태프들이 자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번에도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는 스태프들. 편하게 준비하라고 일부러 누룽지까지 불려 놓았건만. 결국 아침은 15분 늦었고, 출발은 30분이나 늦었다. 어제 가이드가 예비용 말이 있으니 후미 일행을 태우는 게 어떤지 물었다. 길이 험해서 평소보다 뒤처질 게 걱정되었는데 괜찮은 제안이었다. 게다가 추가 비용도 필요 없었다. 후미 일행은 말을 타는 게 처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