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트레킹-15] 라다크에서 (도노라-파르키칙 라-파둠-레) 2025.07.29-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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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 트레킹-15] 라다크에서 (도노라-파르키칙 라-파둠-레) 2025.07.29-0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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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에서 2025-08-16 토 Day 19 트레킹 Donora-Panikhar(3,240) 8km 2시간 * 115.5km 차량 이동 ~ 파둠 168km 4시간 30분 (마부, 헬퍼, 로컬 가이드는 도노라에서 돌아감) 오늘은 카슈미르 트레킹의 마지막 날이다. 부지런한 일행들은 벌써 출발 준비를 마쳤다. 마부들은 떠날 준비를 했다. 그들이 떠나기 전에 마부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미덥지 못한 스태프들 때문에 불안한 여정이었는데, 마부들 덕분에 험한 길을 잘 지나왔다. 고마운 사람들이다. 팁도 넉넉히 챙겨주었다. 현지에서 고마움은 돈으로 표현하는 게 가장 좋다. 입으로만 하는 고마움은 정말 고마운 게 아니다. 역시나 출발 예정 시간을 한참 지나서야 트럭이 도착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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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생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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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팀에 70년대생이 이렇게 많다니. 2026년 라다크 트레킹 팀의 예약서를 작성하다가 그야말로 '개깜놀'. 70년대생이 왜 이렇게 많은 거지? 심지어 나와 동갑이거나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되는 분들이 수두룩해서 놀랐다. 지금까지 트레킹 팀에는 대부분 60대 분들이었고, 70년대생은 어쩌다 한 명 있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슨 일인지 14명 중 70년대생이 9명이나 되었다. 갑자기 평균연령이 확 낮아져서 괜히 긴장된다. 꽤 오랫동안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과만 어울리다 보니, 또래를 만나면 어색하고 쑥스럽다. 라다크 트레킹에서 어쩌지. 큰일이네. ㅋㅋ 언젠가 나도 나이가 들면 트레킹 팀에서 또래를 만날 수 있을 거.......

[라다크 트레킹-9] 단풍에 취한 날 (룸박 캠프-스톡 라-만카르모)  2025-08-31-09.17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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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에 취한 날 2025-09-11 목 Day 12 트레킹 룸박 캠프 – 스톡 BC(4,390) – 스톡 라(4,855) – 만카르모(4,350) 9km 7시간 30분 오늘을 갈 길이 멀어서 다른 날보다 일찍 출발했다. 언제나 그렇듯 스태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출발 30분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쳤다. 덕분에 우리는 매번 예정된 시간 보다 20~30분 일찍 출발했다. 모처럼 구름 한 점 없이 아름다운 날씨다. 오늘은 내가 이곳에 다시 오고 싶어 했던 이유를 확인하는 날이라서 다른 날보다 중요했다. 2023년에 이곳에서 감흥을 받지 못했던 이유를 알았다. 바로 '빛' 때문이었다. 아침에는 빛이 들지 않아서 산 전체가 칙칙했다. 이곳을 제대로 보려면 어제와 같.......

[라다크 트레킹-5] 내려가는 길 (숨도 캠프-마카)  2025-08-31-09.17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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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 2025-09-07 일 Day 08 트레킹 숨도 초지 캠프 – 마카(3,720) 19.5km 6시간 30분 야영지에서 출발하자마자 골짜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았다. 분명히 길이 있는 곳이었을 텐데 계곡 전체가 쓸려나갔다. 길이라는 게 아예 없었고, 물도 자주 건너야 했다. 설표 발자국. 많이도 지나갔다. 물을 건너는 곳이 많아 생각보다 고생스러웠다. 한 일행은 물에 빠져서 나중에는 운동화를 신고 건넜다. 골짜기 양쪽 벽을 보니 비가 오면 속수무책일 것 같았다. 물을 건너기 어려운 곳마다 파상이 징검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이날은 파상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여기는 야영지가 괜찮아 보였는데 파상 말로는 마실 물이 없단다. 잠시 쉬는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