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By 만화, 영화, 애니, 소설, 세상사는 이야기 | 2013년 2월 3일 |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 제조 회사지만 알고 보면 '살인'이 곧 실적인, 살인청부회사 내 영업 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 한치의 실수도 범하지 않는 냉정함과 차분함으로 유능함을 인정받으며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려온 10년, 어렸을 적 자신의 모습과 닮은 알바생 훈(김동준 분)을 만나게 된다. 훈과의 임무 수행 중, 순간의 망설임을 느낀 그는 집이고 학교고 가족이었을 만큼 전부였던 회사의 뜻을 처음으로 거스르게 된다. 훈의 가족과의 만남으로 처음으로 일상의 행복을 느끼는 형도. 그런 그를 늘 예의주시하던 기획이사 종태(곽도원 분)는 형도의 변화를 눈치채는데…. 살인청부업자들이 회사를 꾸며서 직급을 붙이고, 팀을 운영한다는 소재가 신선한데, 신선한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주인공의 심정의
[DOS] GOGO!! 우리별 지구전설 2999년 (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11월 5일 |
1993년에 단비 시스템에서 개발, 금성 소프트웨어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종 스크롤 슈팅 게임. 단비 시스템의 데뷔작이자 국내 최초의 2인용 멀티 플레이 지원 슈팅 게임이다. 내용은 정다민과 한솔이가 외계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 키는 1P는 화살표 방향키 상하좌우 이동에 ALT키가 보통 무기(일반 샷), CTRL이 특수무기(폭탄), 2P는 키보드 알파벳 UMHK키로 상하좌우 이동에 왼쪽 SHIFT키가 보통 무기. Z키가 특수 무기다. 잔기 개념이 없이 라이프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사실 컨티뉴가 잔기 개념을 대체하고 있다. 즉, 라이프가 다 떨어져 격추 당하면 F4키를 눌러 컨티뉴를 해서 바로 이어서 할 수 있다. 라이프제/즉석 컨티뉴만 놓고 보면
자전차왕 엄복동 (2019)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3월 30일 |
2019년에 ‘김유성’ 감독이 만든 스포츠 영화. 과거 월드 스타였던 가수 ‘비(정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일제강점기 시대 때 일제가 조선에 대한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경기대회를 열어 승승장구하고 있었는데, 독립 운동가 ‘황재호’가 민중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자전차 대회에 우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시골 청년 ‘엄복동’이 도시로 상경해 우여곡절 끝에 자전차 선수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일제 강점기 시대 때 실존한 인물로 자전차 대회에 우승하여 자전차왕의 칭호를 얻었지만, 말년에 자전거 도둑으로 전락했던 ‘엄복동’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줄거리, 소재, 인물만 보면 자전차 대회가 핵심적인 내용인 스포츠물이 되었어야 했는데, 정작 본편 스토리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202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7월 18일 |
2021년에 ‘이미영’ 감독이 만든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전작으로부터 12년만에 나온 속편이다. 드라마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서형’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가 장년의 어른이 되어 자신의 고등학교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되고, 성폭행 피해자인데 문제아로 모종의 사정으로 그걸 밝힐 수 없으 문제아로 삐뚤어진 ‘하영’이 학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은희와 마주친 이후. 두 사람이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교감이 되어 모교에 부임한 은희가 잃어버린 고교 시절의 기억에 대한 비밀과 하영이 담임 교사 ‘박연묵’에게 성폭행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