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포제션 오브 조엘 델라니 (The Possession of Joel Delaney.197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7월 27일 |
1970년에 ‘라모나 스튜어트’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1972년에 ‘워리스 후세인’ 감독이 만든 호러 스릴러 영화. 타이틀 중 ‘Possession(포제션)’은 사전적으로는 ‘소유’, ‘보유’, ‘차지하다’ 등의 뜻이 있지만. ‘빙의’ 현상의 영문 표기로 단축해서 쓰이기도 한다. (본래 길게 쓰면 Spirit possession(스피릿츠 포제션)으로 앞에 스피릿츠(영혼)이 붙는다) 내용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어린 두 자녀 ‘캐리’, ‘피터’와 함께 사는 상류층 이혼녀 ‘노라 밴슨’이 남동생 ‘조엘 델라니’와 같이 심리학자 친구인 ‘에리카 로렌츠’가 여는 파티에 참석했다가, 이튿날 조엘이 자신이 살던 아파트의 관리인을 폭행했다가 정신병동에 호송되고. 갑자기 스페인어로 욕설을
<더 레이븐> 포의 추리소설 속으로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7월 9일 |
최초의 추리소설가 에드거 앨런 포, 그가 죽기 전 5일 동안 행방이 묘연하여 미스터리로 남은 것을 모티브로 한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액션 영화 <더 레이븐>을 보고 왔다. 대략은 알고 있었던 그의 삶, 가난뱅이에 광기로 날뛰었던, 시대의 비운 작가 포가 현대인들에게 그토록 사랑받는 추리 공포 소설의 원조였음을 영화 전반부에서 그리고 있는데, 실제 앨런 포의 신경 예민해 보이는 모습과 행동을 체중 감량까지 실행한 존 쿠색이 제대로 잘 살리고 있었다. 급하게 노화의 부작용은 눈에 띄어 안타까웠지만.... 아무튼 시대를 앞선 포가 당시 안타까운 현실을 버텨야만 했던 모습을 바라보니 애독자로서 매우 슬픈 기분이 들었다. 영화는 당시 그런 사정의 포와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살인마의 잔학한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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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3년 9월 15일 |
[유아 낫 유] 진한 눈물을 흘리게 만든 연기력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월 12일 |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 원작, <언터처블:1%의 우정>을 잇는 최고의 감동이라는 영화포스터 카피가 감상 후 진심으로 이해가 되는, 진한 눈물이 있는 영화 <유아 낫 유>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부족함 하나 없이 행복한 시간을 살던 피아니스트가 한 순간 찾아온 불운 덕에 립스틱 조차 혼자 바르지 못하는 불치병 환자가 되고 전혀 다른 세상에서 엉망진창의 삶을 살던 가수지망생을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에게 작은 희망의 빛을 보게 되는 약간은 뻔한 드라마 스토리였다. 하지만 이 영화가 조금은 다른 깊이감과 공감과 감정이입을 느끼게 한 점은 두 여배우들의 남다른 연기력과 호흡이 있기에 가능했던 듯 하다. 게다 경쾌하고 코믹하고 빠른 전반부의 전개에서 점점 인간으로서 공통적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