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여행의 파편들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0년 3월 3일 |
예전에는 빈과 비엔나가 같은 도시인지 몰랐다. ㅋㅋ 호주와 오스트레일리아가 같은 곳인지 몰랐던 것처럼.빈 여행은 2박 3일로 짧았는데, 그 중 하루 동안에는 비가 내렸다. 여러모로 쉽지 않고 짤막한 여행이었다. 그래서 더 아쉽다.비가 오는 빈의 중심가. 사진 상으로는 흐려서 그 화려함이 잘 보이지 않지만, 정말 화려했다. 입이 딱 벌어질 만큼. 고풍스럽고 아름답고 화려한 건물들 하나하나 마다 내가 아는 브랜드들이 들어차 있었다. 다 읽기도 버거울만큼 수많은 브랜드가 즐비한 거리. 오른편에 붙은 까르띠에 같은 로고들이 곳곳에. 비가 오고 문이 닫혀 있는데도 이토록 화려하다면, 맑은 날 영업하고 있을 때는 어떨까? 맑고, 사람들이 많은 날, 이 화려한 거리를 다시 한번 걸어보고 싶다.이 거리 한가운데 랜드마크
도쿄에 신혼여행 갔다왔어
By 오늘의 고양이씨 | 2017년 4월 24일 |
![도쿄에 신혼여행 갔다왔어](https://img.zoomtrend.com/2017/04/24/f0423067_58fd3c8a4b364.jpg)
출발 전에는 역시 캐리어를 재차 확인하고 물건을 확인하는걸로 일과를 시작하지. 이 날을 위해 캐리어도 새로 샀닥우... 이 날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가야 했어..ㅜㅜ정신을 차려보니 공항 안에 도착해있고, 난 잠깐동안 포케몬을 하기로 함 :3 나옹이 반겨줘서 넘 조았어! 여기도 또 포케스탑 2개 겹친데 있고 그러네... 포케스탑이 돌리기 힘든 상태로 저렇게 2개가 붙어있는 곳은 게임 고객센터쪽으로 신고 넣어주면 나중에 떨궈주거나 하나를 없애주기도 하더라. 아무튼.. 대기하는동안 뭐 저렇게 찌리리공이랑 코일쟝들이 저렇게 마니 나오는지 모르겠어... 의외로 간사이 국제공항하고 여기가 이렇게 코일, 찌리리공, 나옹이 좀 자주 출현하더라... 기분탓이겠지만ㅋㅋㅋ 비행기 타고 잠깐동안 잠들었는데, 정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
By 스노우 씨의 거주지 | 2012년 4월 27일 |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https://img.zoomtrend.com/2012/04/27/a0022162_4f98cda3b3ed3.jpg)
시험기간을 틈타 정말 오랜만에 재개하는 미국 방문기입니다 ^^ 허먼 파크를 쭉 둘러보면서 간 곳은 한 귀퉁이에 있는 휴스턴 자연과학 박물관입니다.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지만, 미국내에서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오는 박물관에 속하고, 이 지역에 들린다면 한번쯤 가볼만합니다. 보니까 특별전시를 몇개 하고 있더군요. 2012년 맞이 마야예언 전시회(-_-;)와 남북전쟁 150주년 기념전인것 같군요. 남북전쟁은 제가 상당히 관심이 큰 사건이긴 합니다만, 특별전시관은 입장비용이 너무 비쌌습니다 ㅠㅠ 아무튼 오늘은 자연과학 박물관을 보러 왔으니 상설 전시관으로 들어가봅니다. 모름지기 자연과학 박물관이라면 고생물관부터 시작하는게 제맛.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디플로도쿠스의 거대한 골격이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만 이
[숙소] 빈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19년 7월 17일 |
빈은 2박, 그것도 저녁에 도착해서 낮에 떠나는 일정이라 체류기간 자체가 짧았다. 안뜰이 보이는 베란다가 있어서 참 좋았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서 촉촉하게 젖은 전나무와 유럽풍 집의 지붕들을 보면서 아침 먹는 시간이 행복했다. 이 숙소는 들어오는 입구, 집 안 다 좋았는데, 숙소 위치 자체가 이민자들의 거리에 있었다. 빈에 터키 이민자들이 이렇게 많이 사는지 몰랐다. 숙소 정류장에 내리면 여기가 빈인지 터키인지 헛갈릴 정도.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죄다 터키인들이고, 식당도 터키 식당 밖에 없다. 우리가 부다페스트로 넘어갈 때 기차를 탈거라 중앙역과 가까우면서도 가성비 좋은 곳으로 택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 주소 : Senefeldergasse 23, 10 favoriten / 4인으로 나눠서 1인당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