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呪怨 (2002)
By 멧가비 | 2016년 6월 16일 |
![주온 呪怨 (2002)](https://img.zoomtrend.com/2016/06/16/a0317057_5762ceab23b7f.jpg)
토시오와 카야코라는 호러 캐릭터의 시각적인 임팩트가 강할 뿐, 사실 썩 좋은 공포 영화라고는 볼 수 없다. 사실 공포 영화는 강력한 한 방만 있어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강한 한 방이어야 할 카야코가 너무 많이 노출된다. 이불 속 장면, 계단을 기는 장면 딱 하나 씩만 있어도 충분했을텐데, 한 편의 영화 안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자주 등장하니 캐릭터가 가진 시각적 존재감에 비해 실질적인 공포감은 희석된다. 다른 장르 역시 그런 면이 있겠지만, 특히 호러는 관객이 영화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완성되는 장르다. 영화가 단서를 주면 관객은 상상력을 동원해 자기 내부에서 공포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어두운 구석을 비춰주면 그 어두운 구석에 있을 것을 상상하는 것은 관객의 몫.
[review] 훌라 걸스 フラガール (2006)
By 움직이는 꿈을 써내려가는 작업실 | 2012년 10월 19일 |
![[review] 훌라 걸스 フラガール (2006)](https://img.zoomtrend.com/2012/10/19/c0053431_5080d7a857a4b.jpg)
* 각본 : 하바라 다이스케, 이상일 * 감독 : 이상일 * 장르 : 드라마, 코미디 * 배경 : 1960년대 일본(후쿠시마 탄광마을) * 등장인물 : 타니가와 키미코(아오이 유우), 히라야마 마도카(마츠유키 야스코), 사나에(토쿠나가 에리), 타니카와 치요(후지 스미코), 타니카와 요지로(토요카와 에츠시), 쿠마노 사유리(야마자키 시즈요) 등 * 러닝타임 : 110분 * 줄거리 : 별이 보이지 않는 밤에는 눈을 감고 꿈을 보는 거야 1965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탄광마을. '하와이언 댄서 모집' 전단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소녀 사나에. 그녀는 이것이 마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친구 기미코를 설득한다. 폐광의 운명을 맞는 마을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탄광회사가 생각해 낸 아이디어는 바로 하와
[근거리연애/ 近キョリ恋愛]
By 소근소근 노트 | 2015년 5월 26일 |
야마시타 토모히사, 코마츠 나나 주연. 이 무슨 예쁜 쓰레기 같은 영화냐. 코마츠 나나는 진짜 뭐, 인형이세요 싶당. 인형처럼 이뿜. 야마삐는 원래 이뿜. 둘다 이뿜. 근데 그게 다야. 우어어어. (아래로부터 스포) 남주는 다짜고짜 결혼하자 병에 걸렸고, 여자는 정서지능이 유치원생이라 남자에게 구원을 바람. 요즘 소녀들의 로망인가, 이런 서사가? 알 수가 없다. 웃기는 건 결말이 대체 어째 된다는 거냐, 라면서 이걸 끝까지 본 나다. 별점 I (별 반 개는 야마삐가 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