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s...] 그들은 왜 머플러를 경기장에 던졌을까?
By Cimbomsaray | 2018년 10월 26일 |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7년 전, 베식타스의 이뇌뉘 경기장(İnönü Stadyum)에서는...> - 2011년 10월 27일 베식타스와 페네르바체의 '이스탄불 더비' 에서 일어난 일이다. 2011-12 시즌 첫 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양팀간의 맞대결은 서로 장군멍군을 거듭한 끝에 결국 2-2 무승부로 끝났다. 그런데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경기장을 찾은 30,000여명의 베식타스 서포터들이 일제히 자신의 머플러를 경기장 안으로 집어던지기 시작했다. 베식타스 서포터들의 검정-하양 머플러들이 이뇌뉘 경기장의 푸른 잔디 사방으로 던져졌고 급기야 프랏 아이드누스(Fırat Aydınıus) 주심이 잠시 경기를 중단시킬 정도로 경기장 안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머플러들이 쌓였다. <당시 이
[터키여행] 성소피아성당 (아야소피아 성당) Hagia Sophia Museum
By 듀듀 | 2017년 3월 1일 |
성소피아성당 :) 오늘날 비잔틴미술의 최고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제국의 콘스탄티누스 2세 황제 때 세워졌다. 이후 화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 성당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과 레바논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운반해 온 기둥,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석재들을 이용해 건설되었다. 아야소피아(Hagia Sophia, 그리스어로 하기아 소피아)는 ‘성스러운 지혜’를 뜻한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었다. 거대한 중앙 돔은 직경 31m, 높이 54m에 달한다. 이곳은 원래 성당으로 지어진 건축물이지만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정복
터키 - 그리스 여행기 1편 1~2일차
By 아라센의 이것 저것 이야기 | 2015년 5월 23일 |
부모님과 함께 투어2000의 패키지 여행으로 터키 - 그리스를 7박9일간 다녀왔습니다. 1일차 터키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첫인상. '엉망진창 난장판이다...' 10시간 30분의 비행을 지나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공항에 도착해서 현지 가이드와 접촉, 같은 패키지로 온 총 21명이 타기 위한 버스를 만나기 위해 공항앞에 나오자 마자 본 관경입니다. 좁디 좁은 도로에 무수한 차량들이 왔다갔다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태우기 위해 도로 한복판에서 정차하고 탑승, 무단 횡단과 긴급 유턴 등으로 말그대로 혼돈 그 자체였습니다. 버스에 탑승하는데만 족히 30분은 소모... 버스를 타자마자 1일차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이스탄불에서 앙카라까지 이동! 오후 4시 20분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여 5시경 버스로
[Column] 가지안텝의 지는 별, 가지안텝스포르
By Cimbomsaray | 2018년 2월 24일 |
<피스타치오는 터키에서 '안텝의 땅콩(Antep Fıstığı)' 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지안텝(Gaziantep)의 명물이다> - 터키 남동부에 위치한 대도시 가지안텝(Gaziantep)은 세계 3대 요리 축에 들어가는 터키 요리계에서도 '맛의 고장' 으로 통한다. 매콤한 음식들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을뿐만 아니라, 그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하다. 또한 가지안텝은 피스타치오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피스타치오가 매우 유명한 곳인데, 터키에서는 피스타치오를 '안텝의 땅콩(Antep Fıstığı)' 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가지안텝 지역의 피스타치오 생산량은 터키 피스타치오 총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매우 크다. 축구 전문 이글루에서 뜬금없이 가지안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