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 리버] 자력구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9월 18일 |
인디언 보호구역의 사건을 다룬 영화로 지역 이름이 윈드 리버더군요.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의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는 사실 흔한, 망한 B급(?) 헐리우드 영화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의 각본을 쓴 테일러 쉐리던의 첫 연출작이었습니다. 둘 다 너무 마음에 들었고 이번 작품도 좋았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감독이네요. 사건과 스타일은 시카리오와 로스트 인 더스트의 짬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로스트 인 더스트적 배경의 암울함 속에서 시카리오적인 진행과 연출이라 자기복제적인 느낌이 좀 있긴 하지만 약간의 변주와 함께 그래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는지라 꽤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상영관은 별로 못...잡.. 가슴가방이라던지 총을 안고 아장아장 뛰는
<기적의 피아노> 따뜻한 마음이 모이길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8월 28일 |
2007년 방송으로 처음 알게 된 5세 피아노 천재 '예은이' 그 아이가 시각장애인으로서 맞게 되는 현실적인 아픔과 감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전공자의 입장에서 모든 게 다 이해되고 그래서 더 안타깝기만 한 예은이의 이야기가 가슴을 콕콕 찌르며 특별한 재능을 어떻게든 가꾸고 발전시키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성 그러나 앞을 못보는 장애인이란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기술적이고 실질적인 완성도면에서의 피아니스트는 거리가 너무 크기에 예은이의 눈물과 이 아이를 가슴으로 낳아 헌신과 희생을 다 하시는 엄마의 노력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러나 풍부한 음악적 타고난 감성과 상상력을 바로 피아노 건반을 통해 감각적
제레미 레너의 2007년작 The take
By risk some soul | 2012년 5월 10일 |
제레미 레너의 2007년작 the take 스포는 당연히 있으니 주의!!! 막귀인 나에게 이런 자막도 없는 영화를 보게 하나. 이 오빠..... (이 영화 개봉당시 상영관이 하나였다는;;;;;;;;내가 잘못 알고 있나....) 제레미 오빠 보고 싶어서 보긴 봤는데...neo ned(여기서도 호구ㅜ.ㅜ)만큼 보고나니 속상하네. 영화나 드라마에서 오빠의 해피해피한 모습을 보는 건 정말 힘든 일이구나. 그동안 제레미가 맡은 역들은...죄다 범죄자 아님 꼴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형수....살인마....강도...아동성폭력범...직장동료성추행범...뱀파이어 연쇄 살인마..정키.. 아 눈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최근작은 좀 좋아졌네. 군인, 요원, 군인 ,경찰,요원 제복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 캐릭터 소모에 의존, 전편만 못해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6월 29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CIA는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의 주모자들이 멕시코 카르텔의 도움으로 밀입국했음을 인지합니다. CIA 요원 맷(조쉬 브롤린 분)은 ‘시카리오’ 알레한드로(베니치오 델 토로 분)와 함께 카르텔 간의 전쟁을 유발하려 합니다. 두 사람은 카르텔 보스의 딸 이사벨라(이사벨라 모너 분)를 납치하며 라이벌 조직의 소행으로 꾸밉니다. ‘변방 3부작’의 첫 번째 후속편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에서 벌어지는 마약 전쟁을 묘사한 2015년 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후속편으로 맷과 알레한드로의 과거를 묘사합니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의 여주인공 케이트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각본은 테일러 쉐리던이 다시 맡았지만 감독은 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