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의 신작, "트렌샌던스" 새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3월 16일 |
이 영화는 어떤 면으로는 기대작이고, 어떤 면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가 조니 뎁이 맨 얼굴로 나왔다는 점이 아무래도 불안요소고, 그 외의 기대점이라면 조니 뎁 외의 배우들은 정말 괜찮다는 것과 감독이 윌리 피스터라는 점이죠. 다만 윌리 피스터는 약간 미심쩍은 면이 있기는 한데, 촬영감독으로서의 면모는 정말 대단한 양반인데, 직접적인 연출이 들어간 작품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죠. 일단 나와봐야 제대로 알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분위기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해피 뉴 이어] 느슨한 러브 액추얼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1월 16일 |
곽재용 감독의 신작인 해피 뉴이어는 안 보려다 그래도 따스함이 필요해 봤는데 역시나 러브 액추얼리 틀을 쓴 느슨한 한국영화입니다. ㅎㅎ 감독 이름은 어디선가~ 했더니 엽기적인 그녀만 봤더군요. 그 당시 감성이지만 그래도 너무 올드하게 다가오진 않아서 다행이었고 기대가 없었기에 무난하게 따스하니 볼 수 있었습니다. 강하늘 진짴ㅋㅋㅋㅋ ㅠ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진아와 이동욱 커플링도 달달하니~ 한지민 남사친 프로포즈 망치기 무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영광은 진짜 남사친 감정이었는데 그래도 연인이 아니라 오랜 친구로 어울린 시간 자체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는게 괜찮았네요. 근데 한지민은 느린 편지로 고백했으니 미쳤ㅋ
[미스 슬로운] 민주정과 철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4월 11일 |
미국 민주당의 패배 이후 정의와 감정에 호소하는 정치 스타일을 넘어 다시 찾는 철인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는 미스 슬로운입니다. (만들어진건 훨씬 전이겠지만ㅋㅋ) 뭐 극중에서도 그렇지만 여성에 대한 이미지 재고적이기도 하구요. 평이 괜찮았어서 내려가기 전에 보고 싶었는데 겨우 볼 수 있었고 볼 수 있어 다행인 작품이었습니다. 스토리나 연출도 괜찮지만 정의가 아닌 이성에 올인한 철인의 시뮬레이션이란 상황 자체가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대사(자막;;)가 많고 전체적 상황이 빠르진 않아도 몰아칠 땐 빠르게 던져주고 지나가긴 하지만 완급조절이 좋아 쉽게 읽을 수 있는 정치 영화라 좋습니다. 감독은 존 매든이던데 셰익스피어 인 러브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최근의 마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By DID U MISS ME ? | 2019년 9월 29일 |
타란티노를 좋아한다. 왕년의 가이 리치와 매튜 본을 연상케하되 그들에 비하면 좀 더 원조격인 그 키치하고 재기발랄한 연출 스타일. 그리고 영화와 음악 등 대중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메타 발언, 유혈이 낭자하고 떨어진 살점들이 난무하는데도 그것을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웃어제끼는 유머. 여기에 정말이지 잘 쓴 대사란 무엇인가-를 몸소 보여주는 대사 작법까지. 나로서는 타란티노를 좋아하지 않기 어렵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라고 할 수 있지. 지금까지 타란티노가 나의 '내 취향'이라는 탑을 쌓는데 기여한 바가 얼마인데. 그 보잘 것 없는 탑의 주춧돌 세울 때 후원금 팍팍 낸 기업가가 바로 타란티노 선생이시란 말씀. 그런 나조차도, 타란티노의 역대 영화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고 그 중 하나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