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검술훈련 20180408 원거리 공방의 훈련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4월 9일 |
어제는 원거리에서의 찌르기 위주 공방에 대해 짚고 거기서 쓰이는 3가지 기술 치기, 누르기, 돌리기를 함께 해봤습니다. 찌르기 영역에서는 리히테나워류에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 검의 왼쪽과 오른쪽, 그리고 두히벡셀(칼끝을 아래로 내렸다 다시 올리는 것)이 공방의 핵심이 됩니다. 이쪽에 대해서는 다르디 학파가 훨씬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쪽을 참고하는 것도 좋습니다. 쳐내기는 수평, 대각선 내려치기, 올려치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서로 찌르기 견제자세를 취했을 때는 거의 수평 때리기로 들어가고 그러면 상대 칼이 옆으로 치워진 순간 바로 찔러버리는 식입니다. 요아힘 마이어는 미틀하우로 하는 장미(Rose)를 제시하는데 솔직히 텔레폰펀치나 다름없기 때문에 상대를 겨눈 상태로 몸을 이용해서 강하지만 짧게 쳐내는
고전검술훈련 20180422 체력 저하와 당대도의 공포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4월 22일 |
체력 저하의 공포 : 용의자는 HEMA 바지다?! 몇주전부터 지속적인 체력 저하에 시달리고 있는데 신발 문제도 문제지만 여전히 이전보다 체력 소모율이 높은 편입니다. 무술화를 배제하고 운동화나 구두를 신으면서 무릎이 시리기까지 한 문제는 탈피했지만 전체적인 체력 저하가 문제인데, 처음에는 DDP요가를 약간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DDP요가가 다른 요가와 다른 것은 전체적으로 근육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면서 움직이고 전체적인 동작들이 아이소메트릭스러운 효과를 얻도록 짜여져 있다는 것인데, 이것이 근력 향상에 더 효과를 주긴 했지만, 항구적인 긴장상태를 유발하여 전체적인 체력소모가 더해진 것 아니냐는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은 금방 버렸는데 DDP요가는 어디까지나 철저하게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검술에서 결합조직 부상을 최소화하는 법 :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6월 7일 |
검술은 기본적으로 고반복 운동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검술은 본질적으로 진검 자체도 저중량이지만 검술에서 중요한 건 몇번 강한 파워를 내고 지쳐버리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에 걸쳐 휘두를 수 있는 근지구력이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힘을 줘서 때리려고 하면 검은 느려지고 오히려 힘이 안실리기 때문에 검 자체의 질량과 가속을 활용해서 상대방을 타격하고 힘은 맞추는 순간 일시적으로 주는 것이 위력면에서 훨씬 낫고 정답이다. 그러니 검술에서 필요한 건 근지구력과 순발력이고, 이건 고반복이 아니고서는 얻을 수 없다. 여기에 하체, 발과 상체의 움직임을 연결하는 협응성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 협응성은 장기간 반복을 통해 익혀나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반복 운동답게 결합조직 부상의
[소전] 어디 신병이 오자마자 후임찾고있어
By Space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pacecat | 2017년 12월 8일 |
빠져갖고 콱그냥 날라차기를 아무튼 나왔습니다!!!!!! PX에서파는(...) 그녀석 빵하고 쏘는 그녀석(...) 닦고조이고기름치던 그녀석. 제대이후로 못보던 그녀석. 예비군가니 카빈이나 우리형밖에 못봤는데 엉엉 ㅠㅠ K2들고서 가공할 초병기 AN-2기로 침공하는 북괴의 특작군을 총검술 16개동작으로 하나하나 처치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부상을 입어 지금도 비가오면 무릅이 시린데, 뭐 지나면 다 추억이죠. 이제 수많은 흥국이들과 9A91들과 AsVal들이 물려준 코어를 투자할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