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PEI~4 지우펀(九份)
By writendraw | 2012년 12월 30일 |
사람들을 따라 내린 곳은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지우펀 기사님의 폭풍드라이브와 함께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면 갈 수록점점 더 신기한 집들과 풍경이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아 나는 이곳에 오기위해 대만에 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 난 미야자키 하야오 빠순이인데다가 센과 치히로는 특히 너무 재밌어서 2번, 3번 돌려봤다.지난번 지브리 스튜디오에 가서도 몇시간을 죽치면서 구경하던 기억이...그래서 더 좋았던 지우펀! 버스에서 내려서 사람들을 따라가다보면 세븐일레븐이 보이는데,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그 유명한 지우펀 시장(?!) 골목~무려 토요일 늦은 오후여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고,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정신이 없었다.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그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시야가 뻥 뚫린
[강릉여행] 일출
By 이요의 숨어있기 좋은 방 | 2021년 2월 11일 |
숙소에서 방 배정을 받을 때, "이 방은 해가 뜨는 걸 볼 수 있어요."라고 했다. 일출을 침대에서 보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대박적!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보니 나는 침대가 있는 바다뷰 방에서 자고, 후배 둘은 작은 온돌방에서 자게 되었다. 일출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자는 동안에는 암막커튼을 쳐놓았다가 문득 잠에서 깼는데 새벽 4시가 넘었다. 일단 암막커튼을 걷고, 레이스 커튼도 좀 걷어놨다. 그때부터 30분 간격으로 선잠을 자며 깨기를 반복했다.잠들기 전, 숙소에서 본 바깥. 바다 위로 달이 떠 있었다. 6시쯤 되자 이런 풍경이 나타났다. 구름이 잔뜩 깔려서 수평선 위로 해가 바로 뜨는 건 못보겠구나 싶었지만.해가 과연 저 붉은 지대의 어디 쯤에서 떠오를지 몰라 사방을 살폈다.거실에서 보면 이런 뷰.
피곤함을 무릅쓰고, 부산
By Dear cloud | 2014년 3월 16일 |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산을 몇 번 왔다갔다 했는데나는 끊임없이 피로를 느꼈다. 부산에 간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왔다.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가는 김에 부산 감천문화 마을을 다녀왔는데,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비록 시간에 쫓기고 같이 오기로 한 친구는 대략 2시간 쯤 늦게 왔지만..뭐 이럭저럭 혼자서 잘 구경했다. 10:30에 감천문화마을에서 보기로 했는데, 나도 미적대다 이미 늦은 상태였다.집에서 부산으로, 또 괴정역으로, 괴정역에서 마을버스로 감천문화마을을 가면서 나는 기대감과 동시에 이른 피로를 느꼈다.마을 버스에서 듣는 경상도 사투리는 반가웠다. 나도 경상도 사람인데 왜 집이 아니면 사투리를 쓰지 못하니.중간에 벤츠와 외제차가 사고난 광경도 보았다. 마을버스 기사 아저씨가 굉
대만 자유여행 공항 환전 vs 타이베이 가장 오래된 우체국 베이먼 시내 환전 환율
By 배짱이의 여행스토리 | 2022년 11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