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디 에어(Up in the Air, 2009)
By u'd better | 2012년 12월 15일 |
![인 디 에어(Up in the Air, 2009)](https://img.zoomtrend.com/2012/12/15/f0067581_50cb6232d43aa.jpg)
오늘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정으로 돌아가 개와 아이들의 환대를 받을 것이다 남편과 아내는 일과를 얘기하며 함께 잠자리에 들 것이다 낮동안 숨어 있던 별들이 고개를 내미는 밤 하늘을 지나는 별보다 조금 더 밝은 빛이 있으니 내가 탄 비행기다 디센던트와 마찬가지로 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역시 여기 케이블 vod에는 들어 있었음. 감기 때문에 캔맥주를 마시며 볼 수 없었던 건 아쉽지만 종강 기념 영화 감상. 그렇잖아도 일 때문에 어제오늘 좀 막막한 기분인데 이래저래 씁쓸하고 쓸쓸한 영화로구나.
명작 그래비티-보기전 고민되던 것들과 감상평
By 철심장의 철타곤입니다. | 2013년 10월 28일 |
![명작 그래비티-보기전 고민되던 것들과 감상평](https://img.zoomtrend.com/2013/10/28/f0244681_526d3b7fb1e33.jpg)
안녕하십니까? 철심장입니다. 불세출의 명작 그래비티에 관해 지난번에 1차평을 써올렸는데... 오늘은 그때 쓰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을 몇가지 덧붙여 볼까 합니다... 영화 그래비티에 대해서는 아무리 극찬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한데... 먼저 제가 그래비티를 보기전 고민했던 것은 이 영화는 3D로 봐야 좋을지 아니면 그냥 디지탈 스크린으로 봐야 좋을지 하는 것이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보다는 영화의 연출감각이나 영상미등에 더 예술적 가치를 두는 저로서는 영상미가 극히 뛰어난 영화라면 3D보다는 일반 디지탈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잘아는 사람으로서 그래비티는 어느 것이 더 나을지 고민되었던 거죠... 3D는 입체감은 뛰어나지만 3D자체가 입체감 위주의 기술이기에 화면이 3D안경의 상태
[그래비티] 단편의 힘을 가진 장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10월 23일 |
![[그래비티] 단편의 힘을 가진 장편](https://img.zoomtrend.com/2013/10/23/c0014543_52672622b196d.jpg)
SF단편집에 어울릴 것 같은 시놉으로 과연 어떤 영화를 만들어 냈을까 궁금해서 나름 기대하고 봤던 영화인 그래비티입니다만 기대를 했음에도 상당히 만족할 수 있었네요. 강추강추~ 본래 저번 주말, 여행을 갔던지라 이번 주에나 볼 수 있겠네 했는데 설악산 부근 날씨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일요일은 포기하며 접고 내려오면서 뒤져보다가 왕십리 아이맥스 중간 조금 옆 자리가 똭~ ㅠㅠ)b 시놉은 상당히 간단하고 서사도 약한 편이지만 연출의 힘이 상당합니다. 기술적인 면은.....개인적으로 화려하지 않은지라 크게 못 느끼겠지만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연출과 다큐처럼 카메라가 따라다니거나 (그걸 관객에게 드러내는걸 개의치 않죠. 예로는 물방울 흐르는 2번의 씬 등) 1인칭 시점, 우주복 속의 소리
배트맨 박람회
By DID U MISS ME ? | 2022년 3월 16일 |
팀 버튼의 배트맨은 분열된 자아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정신분열증 환자. 그리고 그가 활동하는 고담시 역시 하나의 거대한 박쥐성 또는 고딕 마굴로 묘사됨. 박쥐옷을 두른 정신병자와 광대 분장을 한 싸이코패스, 고양이 옷을 입은 분노조절장애자, 펭귄 닮은 애정결핍 야만인이 싸우는 내용을 표현주의적으로 포장해놨음. 그러다보니 금주법 시대 의상과 유럽의 고딕 양식 건축물, 배트맨의 하이테크 장비들이 혼재 되어 있는 시대착오적 분위기가 강함. 이쪽 배트맨은 설정상 1년차 정도. 근데 1년차면 이제 갓 데뷔한 건데 그것 치곤 여러모로 여유로움. 조엘 슈마허의 배트맨은 여러모로 만화적. 어린이 가족 활극에 더 가깝게 포지셔닝 되어 있다보니 배트맨이 농담 따먹기도 잘함. 내적 갈등과 고뇌는 적게, 유머와 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