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터디학생의 학교 주변식당에서 함께 한 점심과 저녁(10)
By 차이컬쳐 | 2020년 8월 9일 |
태국학생에게 '너네가 평소에 먹는 현지스타일의 식사를 해 보고 싶다' 라고 하니 학교 앞에 있는 어느 식당엘 데리고 가더군요.현지인처럼 식사를 해 보았습니다. 학교 주변에 있는 평범함 식당입니다. 저 태국학생은 저 큰 물통에 얼음과 물을 가득 채워서 하루좋일 마시더군요.남자주인아저씨 혼자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아저씨 혼자서 음식도 만들고 서빙도 하고 그렇더군요.주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주문을 하니까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빨리빨리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민물생선요리도 나오고 탕은 닭으로 만든 탕인데요. 식사를 다 마치고 건물 뒤편을 가 보니...제가 먹었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 닭들이 아무렇게나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어서 "혹시나 내가 방금 먹었던 닭고기는 쟤네들을 잡아서
넓은 대지를 내려다 보는 대형 불상과 언덕정상의 절
By 차이컬쳐 | 2022년 3월 18일 |
태국에서는 이런 형태의 거대불상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방콕시내의 어느 거대불상은 도심속에 있어서 조명과 주변 빌딩불빛과 조화가 되어서 밤에 찍은 사진을 보았는데, 무슨 CG 같은 영화속 장면이 연출되는 경우도 있더군요.평소에는 그런 영화같은 분위기가 아닌데, 사진으로 보면 무슨 SF 영화속 장면처럼 보입니다. 퍼시픽림 이나 서양쪽 SF 영화보면 비내리는 밤의 홍콩거리CG가 완전히 무슨 환타지에서나 나오는 그런 느낌이거든요.이 절은 이 도시의 가장 높은 언덕(산이라고 하기는 조금 낮구요)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심은 물론이고 꽤 먼 곳까지 시야가 펼쳐집니다. 태국은 방콕을 비롯한 그 주변 북쪽지역이 넓은 평지라서 이런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
가족과 함께한 14일간의 태국 자동차여행 이모저모(26)
By 차이컬쳐 | 2022년 12월 9일 |
아버지와 대만아내와 함께 태국자동차여행을 14일 동안 했습니다. 이전에 아버지와 태국/대만 을 여행한 적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버지가 하루종일 술에 취해 살았던, 알콜중독시절이라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사실 아버지가 해외여행을 꽤 많이 다니셨는데, 술/담배 끊기 전의 일이라 해외여행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알콜성치매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제가 태국에 있을때, 저랑 며칠 여행을 다녔는데, 태국에 왔었다는 것 빼고는 나머지는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그러다 최근에 술담배를 완전히 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해서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4일동안 대략 3,300km 정도를 운행했더군요. 물론 운행을 많이 한 날도 있고, 어떤 날은 특정 지역에서 관광만 한 날도
마차가 돌아다니는 태국 람빵 시내 걸어보기 (6)
By 차이컬쳐 | 2022년 9월 14일 |
마차로 유명한 태국 람빵의 시내를 걸어 보았습니다. 이런 작은 도시를 걸어보고 사람사는 모습을 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항상 어느 지역을 가면, 오래된 마을을 찾아서 방문해 봅니다. 하루일정의 짧은 방문이라 당연히 자세히 볼 시간도 부족하고, 아버지와 함께한 여행이라 내가 가 보고 싶은곳, 맛보고 싶은 것들에 대한 제약은 있었지만, 아버지와 함께 이런 곳을 걸어보는 경험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Walking Street 라고 안내를 해 두었습니다. 어느 지역을 가면 대체로 구도심이 있고 신도심이 있습니다. 구도심을 완전히 재개발해서 신도심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땅이 넓은 지역의 경우에는 구도심을 재개발하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기 때문에 (인구가 많이 몰려있으니까요) 그냥 넓은 지역에 신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