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한 14일간의 태국 자동차여행 이모저모(26)
By 차이컬쳐 | 2022년 12월 9일 |
아버지와 대만아내와 함께 태국자동차여행을 14일 동안 했습니다. 이전에 아버지와 태국/대만 을 여행한 적은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버지가 하루종일 술에 취해 살았던, 알콜중독시절이라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사실 아버지가 해외여행을 꽤 많이 다니셨는데, 술/담배 끊기 전의 일이라 해외여행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알콜성치매가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제가 태국에 있을때, 저랑 며칠 여행을 다녔는데, 태국에 왔었다는 것 빼고는 나머지는 전혀 기억을 못 하시더군요. 그러다 최근에 술담배를 완전히 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겠다고 해서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4일동안 대략 3,300km 정도를 운행했더군요. 물론 운행을 많이 한 날도 있고, 어떤 날은 특정 지역에서 관광만 한 날도
태국 수코타이역사공원과는 또 다른 멋이 있는 수코타이 씨싸차날라이 역사공원
By 차이컬쳐 | 2022년 1월 28일 |
태국 수코타이역사공원에서 북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씨 싸차날라이 역사공원' SI SATCHANALAI HISTORICAL PARKL 입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 드렸던 수코타이역사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는 역사문화유적지 였습니다. 두 곳다 비슷한 이전 시대의 절터인데, 어떤 면에서는 저는 이 곳이 지난번 수코타이 시내쪽에 있는 '수코타이역사공원' 보다 느낌이 더 좋더군요. 물론 수코타이역사공원도 아주아주 좋았습니다. 여기도 아주 넓습니다. 그래서 도보로 돌아보기에는 이동거리도 길고 시간도 많이 걸릴 수 있어서 외부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으니 자전거를 대여하든지, 공원내부에 있는 관람차를 타든지 아니면 저처럼 스트라이다를 가지고 오셔서 타고 다니시면 됩니다. 저렇게 생긴 차량이 돌아
커피맛이야 어쨌건, 한 번쯤 앉아 있고 싶은 분위기의 카페
By 차이컬쳐 | 2019년 6월 4일 |
저는 돈으로 '물건' 을 사는 것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으면 그 여유자금으로 '시간' 과 '경험'을 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돈으로 시간을 산다는 개념은 많은 분들이 아실거구요. 돈으로 경험을 사려는 이유는 (아직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세상에 참 많은 걸 해 볼 만한 것들이 있는데, 나이만 들어가고 해 보지 못 한 것들이 참 후회스럽더군요. 제 나이가 60, 70이 되었을때 어떤 것들이 가장 후회스러울까 라고 상상을 해 보면, 그래도 젊었을 때 해 볼 수 있던 것들을 못 하고 이제 곧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겠더군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젊을 때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려고 노력을 참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경험이라는 것이 돈이 많이 드는 거창한 멀리 가는 여행이 아니라,
대만 주택가 풍경
By 차이컬쳐 | 2020년 3월 23일 |
어느 비가 내리던 대만 주택가의 풍경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수개월에서 수년간 거주를 했었던 나라들이 중국, 캐나다, 호주, 지금은 태국 이렇게 비교적 땅이 넓으면서도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들이다 보니 서울이나 부산에 살 때 보다는 뭔가 조금은 여유가 있어 보이거든요. 캐나다의 가을, 겨울. 특히 벤쿠버의 겨울은 비가 자주 와서 위와 같은 분위기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대만의 겨울도 어지간해서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없고 대체로 15도 정도에서 유지가 됩니다. 그러다보니 겨울임에도 저렇게 나무들이 무성하게 잎들이 있습니다. 대만은 작은 국토에 한국과 비슷하지만 여기는 왠지 모르게 덜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녹지가 많아서인지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