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4 일요일 : 다큐멘터리 '망원동 인공위성' The Basement Satellite 2015
By 밤에 걷다 | 2015년 5월 24일 |
![150524 일요일 : 다큐멘터리 '망원동 인공위성' The Basement Satellite 2015](https://img.zoomtrend.com/2015/05/24/b0304540_5561ddf07caec.jpg)
김형주 감독, 송호준 출연 심감독님 추천으로 글모임 세미나 준비차 보았다 "안녕하세요. 저는 예술가 송호준입니다. 저는 지난 3년간 개인이 인공위성을 띄우자라는 주제로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 세상에 부족한 꿈과 희망을 전파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책으로 치자면 정독을 한건 아니고 통독을 한 거라 다시 한번 볼 예정이다. 그래서 놓치거나 오독을 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을 전제한다 그 전에 일단 단편적인 감상은 이렇다. 송호준은 괴짜다. 그는 과학자로 보이지만 스스로를 예술가로 칭하길 좋아한다. 아마도 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작업을 주로 하는 것 같다. 어쩌면 미디어 아트 작가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괴짜인 이유는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꿈을 꾸기 때문이다. 개인 인공위성을 띄우는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개
150521 목요일 : 다큐멘터리 '아 유 레디' ARE YOU READY?, 2013
By 밤에 걷다 | 2015년 5월 21일 |
![150521 목요일 : 다큐멘터리 '아 유 레디' ARE YOU READY?, 2013](https://img.zoomtrend.com/2015/05/21/b0304540_555d511723c70.jpg)
허원 감독 한국의 역사에서 기독교의 위치는 사실 언제나 논쟁적이었다. 일제시대에는 친일을 했고, 이후 정세에 따라 재빠르게 친미로 돌아섰으며, 독재 시대에는 친박이었고, 현재에도 극우보수 진영에는 심심치 않게 기독교 단체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그들은 권력을 쫓았고, 부를 축적했으며, 이제는 거대 글로벌 기업의 외향을 띈다. 심지어 춘천의 어느 교회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 간판을 달고 있다. 그걸 보고 '교회도 체인점을 내나?'하고 혀를 끌끌찼던 기억이 있다. 다큐멘터리 '아 유 레디'는 기독교의 자기 반성적인 다큐멘터리이다. 신사참배에 나섰던 과거를 돌아보고, 선교의 역사와, 북한에서의 교회, 그리고 현재의 교회를 돌아보며 올바른 미래의 길을 전망해본다. 언제나 그렇듯 예외는 있었다. 일제시대에도 독립
150523 토요일 : 영화 'Mad Max: Fury Road' 매드맥스 2015
By 밤에 걷다 | 2015년 5월 23일 |
![150523 토요일 : 영화 'Mad Max: Fury Road' 매드맥스 2015](https://img.zoomtrend.com/2015/05/23/b0304540_556050747c273.jpg)
조지 밀러 감독,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주연 MAX. My name is MAX. That's my name. 1. 재밌는 구석이 많은 영화다. 가미가제를 연상시키는 워보이들은 죽기 직전 장렬하게 외친다 'remember me!!' 그러나 사실 그들의 죽음을 누가 기억할 것인가. 칼에 맞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가 의식을 잃어가자 맥스는 말한다 'MAX. My name is MAX. That's my name',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그래서 조지밀러 감독은 '매드맥스'를 다시 들고 찾아온 걸까. 1편을 연출했던 감독이 세월이 흘러 후편이건, 프리퀄이건 다시 그 영화를 연출하는 건 '스타워즈'의 조지 루카스 이후 처음이 아닌가 싶다. 게다가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망원동 인공위성 - ‘꿈같은 꿈’에 도전한 송호준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1월 31일 |
![망원동 인공위성 - ‘꿈같은 꿈’에 도전한 송호준](https://img.zoomtrend.com/2015/01/31/b0008277_54cc1db1f3dca.jpg)
※ 본 포스팅은 '망원동 인공위성'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김형주 감독이 연출한 '망원동 인공위성'은 홀로 인공위성을 완성해 우주로 쏘아 올리려는 30대 과학자 겸 예술가 송호준의 무모한 계획을 포착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영어 제목 'The Basement Satellite'가 암시하듯 그가 인공위성을 제작하는 본거지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지하실에 위치합니다. 송호준이 쏘아올린 인공위성 국가 혹은 기업이 제작해 발사하는 것조차 지난한 과정을 거쳐하는 인공위성을 하물며 개인이 제작해 쏘아 올리는 것은 시쳇말로 '맨땅에 헤딩하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설령 단순한 기능을 지닌 손바닥만 한 위성이라 해도 어려움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선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송호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