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스트럭 - 진부한 서사, 연출도 평범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5월 7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홀어머니 일레인(미셸 윌리엄스 분)을 교통사고로 잃은 벤(오크스 페글리 분)은 일레인의 방에서 뉴욕자연사박물관의 과거 특별전시 ‘원더스트럭’의 그림책을 발견합니다. 그림책 속에서 아버지의 단서로 보이는 킨케이드 서점의 연락처를 발견한 벤은 벼락을 맞아 청각을 잃습니다. 벤은 홀로 뉴욕으로 떠납니다. 1927년, 1977년 ‘원더스트럭’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자 브라이언 셀즈닉이 직접 각본으로 옮겨 토드 헤인즈 감독이 영화화했습니다. 브라이언 셀즈닉은 마틴 스콜세지의 2011년 작 ‘휴고’의 원작 소설 ‘위고 카브레’를 집필한 바 있습니다. 영화 ‘휴고’와 ‘원더스트럭’은 부모를 잃은 고독한 소년이 대도시에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펼치는 모험을 다루는 로드 무
미셸 윌리엄스, 이번에도 또 한 번 성공을 거둘수 있을까? "Take This Waltz"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4월 20일 |
미쉘 윌리엄스는 분명 대단한 배우입니다. 마릴린 먼로를 제대로 연기를 하면서, 자신을 완전히 죽임으로 해서 오히려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굉장한 면모를 드러냈죠.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역을 맡은 히스 레저가 이런 식으로 연기를 했죠.) 솔직히 그녀의 이전 작품에서는 그렇게 다양하게 보이는 맛은 아니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개인적으로 이 영화 역시 아무래도 미쉘 윌리엄스 덕분에 기대가 되는 상황이죠. 이 영화는 좀 특이한 영화인데, 이 영화에서 세스로 로건이 역할을 맡은 요리책 저술가와의 부부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느끼다가, 갑작스럽게 어떤 다른 예술가에게 끌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뭐, 그렇습니다. 영화 자체는 솔직히 제가
원더스트럭
By DID U MISS ME ? | 2018년 5월 9일 |
뭘 만들고 싶었는지는 알 것 같다. 그것은 흑백 무성 영화 시대에 대한 존경일 수도 있었고 뉴욕이라는 도시에 바치는 애가일 수도 있었으며, 또는 운명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탐구였을지도 모른다. 하다못해 그냥 예쁜 영화 만들고 싶었던 것일 수도 있지. 진짜로 후반부는 수공예 영화가 있다면 이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가 막히게 예뻤거든. 하지만 결국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이야기이고, 메시지다. 영화를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라는 질문은 그래서 꽤 중요하다. 귀에 딱지가 나도록 영화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 부분에서 엄청나게 큰 패착을 저지르고 만다. 무미건조한 두 어린 소년 소녀의 모험담을 보며 조금만 더 기다리면 곧 흥미진진 해질 거야 싶다가도 그 기대
[매기스 플랜] 파트타임 러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7년 2월 8일 |
이미 개인주의가 기본인 사회에서 누구나 정원사보다는 장미가 되고 싶... 는 다 때려치우고 정말 유쾌상쾌한 로맨스 영화, 로코는 아닌데 로맨틱 코미디처럼 웃긴 영화!! 프랜시스 하 이후가 기대되는 배우였던 그레타 거윅인데 여기서 바로 최애캐로 등업~ 뉴욕 로맨스라고 붙였길레 사실 약~간 걱정했었는데 생각했었던 것보다는 더 나아간 이야기라 소재나 연출, 연기까지 다 마음에 든 작품이네요. 걸리는 부분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은 그레타 거윅 찬양~ 여기서도 정말 어기적 걷고 살짝 구부정한 자세에 백치미까지!! 키 맞추느라 싱크대 앞에서 다리 벌리고 서있는 모습까지 사랑스러운~ 관계의 영속성보다는 원하는 바를 갖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