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번역하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30일 |
직접 번역하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가, 기존에 듣던 소리가 사실은 없거나 왜곡된 경우가 심심찮기 때문이다. 가령 《위에 신경쓰는 자 아래에 창피를 당할 것이다》 라는 구절이 있다고 듣고 사람들에게도 그리 말해 왔는데 실제로 보니 그딴 말 없더라. 정확히는 Wes der krieg rempt Oben nÿden wirt er beschempt 누구나 전투에 들어서면 위, 그는 아래에서 창피할 것이다 정도이고 기술 예시를 보면 존하우에서 시작되는 행엔 찌르기를 상대가 막아내면 아래로, 또 막으면 왼쪽 아래로, 또 막으면 왼쪽 위로 4방향으로 바꿔가면서 찌르는 것이다. 같은 검결을 위키테나워의 토마스 스테플러는 누구나 전투에서 너무 높게 치면 그는 아래를 맞게 될 것이다 라고
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3월 22일 |
![연습에서의 찌르기의 딜레마](https://img.zoomtrend.com/2016/03/22/c0063102_56f1743ee5c61.jpg)
찌르기는 검술에서 중요한 부분이고 강하고 빠른 공격이며 베기의 타이밍 중간에 위치한 공격이다. 찌르기와 베기는 상호 연계되는 것이며 칼끝이 몸안에 있다면 찌르고 벗어나면 베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찌르기는 연습에서 딜레마를 지닌다. 먼저 먼 거리에서 쿡쿡 찌르는 것은 상대에게 의미있는 저지력을 주지 못한다.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다. 또 먼 간격에서 찌른다는 것은 상대가 얼마든지 나를 찌를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위력상으로나 검리상으로나 좋지 못한 행동이다. 그래서 사료를 보면 레이피어도 최소 검의 1/3길이만큼은 반드시 찌르게 되어 있다. 통상 상대의 두개골이나 몸통을 완전히 뚫는다. 롱소드라고 해도 최소 10cm이상은 들어가줘야 상대에게 확실한 공격
고전검술훈련 20190623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6월 23일 |
스파링 영상은 이것뿐이네요. 아무래도 저는 사람들 스타일에 따라 쓰이는 기술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 나오는 패턴은 크럼프-쉴러-샤이텔 패턴과 골라이어스 매뉴얼에서 자주 나타나는 손 붙여 잡기입니다.
고전검술훈련 20180805 한손후리기와 다르디 학파의 도입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8년 8월 5일 |
더워서 고생이네요. 영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전에는 잘 안쓰던 한손 후리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애매한 간격에서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한손 후리기는 간격이 쫙쫙 늘어나기 때문에 매우 좋은 서프라이즈 기술이고, 한스 탈호퍼 문서에서도 다리후리기는 채찍질, 머리후리기는 물뿌리개라는 이름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고증에 맞으니 매우 좋습니다. 다리후리기는 노마스크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고 생각보다 타격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쓸 예정입니다. 머리후리기는 좀 위험해서 마스크 장갑 착용시에만 쓰는데, 막상 쓰면 다들 잘 쳐내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못쳐내면 제가 이기는거고, 쳐내도 상대가 빈틈을 치고 들어오니 결국 싸움을 적극적으로 만드는 하나의 열쇠가 됩니다. 이것도 자주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