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푸얀 (Pooyan, 1985, KONAMI)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2년 9월 26일 | 
[MSX] 푸얀 (Pooyan, 1985, KONAMI)
[MSX] 푸얀 (Pooyan, 1985, KONAMI) 아케이드용 푸얀의 MSX 이식작. 원작 자체가 1982년도작이다보니 80년대 중반 MSX용으로 이식되었을 때엔 큰 위화감 없이 원작 재현을 한 편이다. 타이틀 화면. 코나미와 허드슨이 함께 표시된 것이 인상적이다. 타이틀 화면에서 '숲의 곰돌이' 음악이 흘러나온다. 코나미답게 칼라풀한 로고를 완벽 재현했다. 풍선을 타고 내려오며 돌을 던지는 늑대들을 화살을 쏴서 풍선을 터뜨려 추락시키는 것이 게임의 기본. 코나미답게 MSX인데도 한 화면에 보이는 색상수가 꽤 다양하게 표현해냈다. 늑대들은 돼지를 향해 돌을 던지는데 맞으면 추락한다. 추락한 푸얀. 별로 돼지 같아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 푸얀에게 맞아 추락한 늑대.

코지마 없는 메탈기어, 과연 가능할까

By 더블서티 | 2015년 9월 30일 |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이 나온 지금, 코나미에 대한 게이머들의 인상은 그야말로 바닥을 친 상황입니다. TPP가 나오기 전부터 악마성 드라큘라, 도키메키 메모리얼, 러브 플러스 같은 코나미 인기 타이틀의 주요 제작자들이 퇴사 했으며, 모모타로 전철 같은 경우 판권을 허드슨으로부터 사들여놓고는 '당사에서 키워온 소중한 타이틀' 드립을 쳐서 원작자를 발칵 뒤집히게 만들었죠. 게다가 최근에는 이러한 사태를 해결한답시고 '코지마가 없어도 메탈기어 시리즈는 계속 된다'는 발언을 하여, 안그래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길에다가 기름을 물과 섞어서 뿌린 격이 되었습니다. 뭐 그 발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어떤지야 뻔하고.....과연 정말로 코나미 말처럼 '코지마 없는 메탈기어'가 가능하긴 할까요? 현

메탈기어 솔리드 영문 번역의 기묘하고도 진솔한 이야기

By eggry.lab | 2019년 7월 21일 | 
메탈기어 솔리드 영문 번역의 기묘하고도 진솔한 이야기
The bizarre, true story of Metal Gear Solid’s English translation(Polygon) 마지막으로 코지마 히데오를 봤을 때 우리 둘은 발가 벗은 상태였다. 우리는 코나미의 후지 산 인근 휴양지인 전통 일본 료칸의 노천탕에 있었다. 당시 코지마는 운동하기 전이었고 지금보다 훨씬 날씬했다. 그때 코지마는 사이코 만티스에 가깝게 생겼었다. 오늘날엔 스네이크를 노리고 있는 것 같다. 그에겐 잘 된 일이다. 지금은 믿기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90년대 초에서 중반 서양에 코지마 히데오는 무명이었다. 나는 1993년9월에서 1995년 3월 사이 도쿄 토라노몬에 있는 코나미 본부에서 일하던 시절 그를 처음 만났다. 그 1년 반 가량의 기간은 거의 5년